[리더십컬러]손주은 메가스터디 대표

탁월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갖춘 파워 리더. 손주은 사장의 리더십 컬러는 엷은 초록색이다. 초록색 자체가 약해서가 아니라 모든 컬러를 동시에 갖추고 있기에 생기는 현상이다.
　
세부적인 리더십 자질에서는 커뮤니케이션, 도덕성, 교섭능력이 단연 높게 나타났다. 가르치는 교육자답게 투명한 자기관리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눈길을 끈다. 특히 유연한 사고방식으로 높은 수준의 교섭능력을 선보이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크게 멀리 보면서 당장의 현안을 조율하는 대범성이 손 사장의 핵심성공요소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리더십 약점은 거의 없는 편이다. 굳이 말한다면 의견수렴과 포용력 정도를 꼽을 수 있다. 하지만 이것 역시 파워 리더에게 나타나는 자연스런 현상에 불과한 수준이다.
　
사장의 리더십 컬러를 파악하기 위해서 메가스터디 직원 20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초록색 파워, 남색 비전, 그리고 파란색 슈퍼 리더십이 똑같이 20.69%로 나타났다. (그림 참조) 그만큼 다양한 리더십 성향을 보여주고 있다는 의미이다.

실질적으로 모든 컬러의 이미지를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손 사장의 리더십은 화려하다. 거의 무지개 컬러라고 결론지을 수 있는 수준이다. 사장의 뛰어난 리더십 수준과 더불어 조직 분위기가 한껏 고조된 상황임을 예측하게 만드는 결과이다.

리더십 평균 역시 파워 리더십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비전 리더십이 그 뒤를 이었다. 손 사장의 리더십 주컬러를 초록색 파워 리더로 꼽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하지만 파워, 비전, 슈퍼 리더십을 골고루 갖춘 리더로서 분류하는 것이 더욱 적절할 것이다.

비전 리더로서의 장기적인 안목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합리성과 추진력을 동시에 겸비한 CEO인 셈이다. 무작정 열심히 하는 리더가 아니라 지혜롭게 경영하는 리더라고 판단된다.
　
손주은 사장은 메가스터디를 통해서 개성이 강하고 자기중심적 판단에 익숙한 스타 강사를 한 곳에 모으는 구심점을 만들고 있다. 파워 리더답게 목표제시가 명확하고 사심 없이 성과를 공유하는 비전 리더이기에 가능한 이야기이다.

특히 개인의 욕심이 아니라 자신이 속한 전문가 집단의 발전을 주도할 공통의 언어를 제시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박수를 받아야 할 리더이다. 구성원의 다양한 개성을 강점으로 이끌어내는 데 성공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부터는 철학의 게임이 될 것이다.


손 사장이 추구하는 궁극적인 비전이 무엇인가에 따라 그의 리더십 그릇도 다르게 빚어질 것이다. 미래 교육의 중요한 축인 e러닝에서 무한가능성을 본 그이기에 그의 경영철학은 큰 영향력을 미칠 것이다. 단순히 지식을 파는 것이 아니라 미래 사회의 비전을 파는 조직으로 이끌어 주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