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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이마트의 낮은 수수료요구로 '곤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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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정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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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03.2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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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사와 형평성 고려 난색..이달중 수수료협상 마무리 될 듯

이마트를 제외한 모든 할인점들과 가맹점 수수료문제를 매듭지은 카드사들이 이마트측의 무리한 요구로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당초 다른 할인점들이 수수료협상을 마무리하면 그 수수료를 수용하겠다고 했던 이마트측이 카드사들에게 다른 할인점보다 낮은 수수료를 적용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카드사들은 다른 할인점과 이미 수수료협상을 마무리지은 상황에서 이마트측에 낮은 수수료를 적용해줄 경우 형평성 차원에서 문제가 될 수도 있는데다 특별히 이마트측에 대해서만 수수료율을 낮춰줄 이유도 없기 때문에 낮은 수수료율을 적용하기는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2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등 다른 대형할인점들과 가맹점 수수료율 협상이 매듭지어짐에 따라 카드사들은 최종적으로 이마트측과 가맹점수수료율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당초 이마트측이 홈플러스가 카드사들이 제시한 수수료율을 수용하면 이마트측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마트측이 카드사들과 수수료율 협상과정에서 다른 할인점들 보다 낮은 수수료율을 요구하고 나서 카드사들을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 이마트는 카드사와 수수료율 협상을 벌이는 과정에서 이마트가 할인점 업계를 대표해 싸웠고 결국은 비씨카드와 가맹점계약 해지까지 단행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만큼 일정부분의 성과가 있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즉 카드사와 할인점간의 수수료율이 1.8%선에서 결정이 되어졌지만 이마트는 최소한 0.05%P 이상이라도 낮은 수수료율을 적용해야 그동안 치열하게 싸운 명분을 얻을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카드업계 역시 이마트측의 강경한 투쟁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만큼 수수료율 면에서는 양보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미 다른 할인점과 1.8%선에서 수수료율 협상을 전부 마무리 한 상황에서 이마트에만 낮은 수수료율을 적용해줄 경우 수수료율 분쟁이 원점으로 돌아갈 우려도 있어 이마트측의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것.

카드업계의 관계자는 “이마트측이 다른 할인점에 비해 낮은 수수료율을 요구하는 것에 대해 이해는 하지만 카드사의 경우 현실적으로 이마트에 대해서만 낮은 수수료율을 적용해줄 수 가 없다”며 “따라서 다른 할인점과 같은 수준의 수수료율을 적용하는 것으로 결론이 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현재 이마트의 경우 비씨카드 결제거부로 매출액이 감소하는 등 타격을 받고 있어 무한정 시간을 끌기가 여의치 않은 상황 인점을 고려할 때 이달중에는 수수료협상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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