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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家, 8000억원 사회헌납 절차 완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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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성민 기자
  • 이승호 기자
  • VIEW 28,008
  • 2006.05.2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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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재용·윤형씨 등 삼성계열사 지분 이건희장학재단-교육부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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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자살로 삶을 마감한 이건희 삼성 회장의 막내딸 윤형씨의 재산이 삼성이건희장학재단과 교육인적자원부로 넘어갔다.

특히 이 회장과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51,500원 상승500 1.0%) 상무도 보유중인 삼성전자 지분 일부를 장학재단으로 넘김에 따라 지난 2월 삼성이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약속했던 8000억원 사회 헌납 절차가 일단락됐다.

◇삼성 8000억원 사회 헌납 절차 마무리 = 22일 삼성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고 이윤형씨가 보유 중이던 삼성에버랜드, 삼성네트웍스, 삼성SDS 주식이 일제히 삼성이건희장학재단으로 넘어갔다.

윤형씨의 에버랜드 지분 8.37% 중 4.12%는 지난 18일 장학재단으로 건네졌고, 이건희장학재단은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출발점으로 꼽히는 에버랜드의 새로운 주주로 등재됐다.

이로써 이건희 회장과 삼성카드 등의 에버랜드 보유지분은 94.84%에서 90.23%로 낮아졌다.

윤형씨가 기부한 에버랜드 지분 4.12% 외 나머지 4.25%는 교육부로 넘어갔다. 공익재단이 특정업체의 주식을 5% 이상 보유하지 못한다는 규정에 따라 윤형씨의 에버랜드 지분 중 4.12%만 이건희 장학재단에 직접 이전하고 나머지 4.25%는 교육부로 넘어간 것.

삼성 관계자는 "이건희장학재단은 이미 에버랜드 지분 0.88%를 보유하고 있다"며 "특정업체의 지분 5%를 넘지 않는다는 규정에 따라 4.25%가 교육부로 이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에버랜드 지분 4.25%는 이후 용처와 운용주체가 결정되면 적절한 절차에 따라 처리방안이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형씨가 보유 중이던 삼성네트웍트 주식 292만주(주당 5064원)과 삼성SDS 주식 257만주(주당 2만7424원)도 이건희장학재단으로 넘어갔다.

윤형씨의 주식 정리와 함께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 상무의 장학재단에 대한 주식 출연도 함께 진행됐다. 이 회장과 이상무는 각각 삼성전자 (51,500원 상승500 1.0%) 주식 7만9720주와 12만1170주를 이건희장학재단에 증여했다. 이로써 이 회장과 이 상무의 삼성전자 보유주식수(보통주)는 각각 273만주(1.86%), 84만주(0.57%)로 줄어들었다. 반면, 장학재단의 삼성전자 보유 주식은 17만주에서 37만890주(0.25%)로 늘어나게 됐다.

삼성 관계자는 "이 회장 일가가 삼성전자 주식을 기부한 것은 에버랜드 전환사채(CB) 발행 등을 통해 이 회장의 자녀들이 취득했다고 시민단체들이 주장한 1300억원을 전액 헌납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한 것"이라며 "다만 재용씨 외에 딸들은 개인재산이 부족해 이 회장이 주식을 대신 내준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지난 2월 밝힌 8000억원 사회헌납을 위한 실무적 절차는 일단락됐다"며 "사망자의 유산이 공익재단에 기부될 경우 상속세가 면제된다는 관련 규정에 따라 윤형씨가 소유했던 지분의 재단 이전에는 상속세가 부과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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