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영역은 무한대]"전문 취업사이트 급부상"

인터넷 채용이 보편화되면서 종합정보 제공에서 벗어나 건설, 의료,IT 등 특정분야 인력채용을 전문으로 하는 취업사이트가 급부상하고 있다.
또 대부분의 취업 사이트들이 대기업 위주의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중소기업,중소자영업,소상공인에 특화된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곳도 있다. 여기에 퇴직자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전직 프로세스 모델을 제시하는 업체도 구직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컴테크컨설팅(대표 유종현)은 국내 최대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www.worker.co.kr)와 No.1 의사포털 메디컬잡(www.medicaljob.co.kr)을 운영하고 있는 특화 취업정보 전문기업이다. 일반적인 취업포털과 달리 건설(건설워커), 의료(메디컬잡) 분야에서 해당 직종의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잡(JOB)서비스를 제공하며 온라인 특화취업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컴테크컨설팅은 올해 취업방송국, 지역 네트워크사업 등을 공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건설, 의료분야의 채용정보를 개인이나 학교, 단체, 기업 등의 홈페이지에 실시간으로 뿌려주는 속보창 서비스 보급도 강화할 방침이다.


건설워커는 건설채용의 원조격이다. 1997년 6월 천리안, 하이텔 등 통신망을 통해 국내 최초의 건설 취업정보를 전달했고, 현재 다음 취업, 커리어, 인크루트, 리크루트, 스카우트, 잡링크, 사람인, 헬로잡, 엔잡, 경총, 네이버, 야후!코리아 등 국내 주요 검색포털 및 종합취업포털에 건설채용정보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건설워커는 건설, 건축, 토목, 인테리어, 설비, 엔지니어링, 조경, 환경 등 건설부문의 특화 채용정보가 하루평균 200여건 씩 사이트에 올려지고 있다. 또 건설업 구직자들이 가장 알고 싶어하는 건설회사 시공능력, 시공순위, 취업족보, 면접후기 등을 프리미엄 콘텐츠로 제공하고 있다.

건설워커를 운영하는 주요 멤버들은 건설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건설인 출신들이다. 뿐만 아니라 공대교수, 건설업체 CEO, 건축사, 기술사 등 오랜 경력의 전문패널들이 건설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의 진로상담, 조언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00년 9월 국내 최초의 의사취업포털을 모토로 출범한 메디컬잡은 현재 의사협회에 신고를 필한 의사중 절반에 해당하는 3만5000여명의 의사를 포함, 6만여명의 의료인을 회원으로 보유한 국내 최대의 메디컬 채용포털이다. 메디컬잡은 인크루트, 리크루트, 한국경제TV 와우메디컬센터 등 주요 취업포털의 의사- 의료채용정보를 서비스하고 있다.
유종현 대표는 "올해안에 의료장비 구매, 직원교육, 홈페이지 제작, 세무회계, 인테리어 컨설팅까지 개원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파인드잡(www.findjob.co.kr, 대표 이승철)과 파인트알바(www.findalba.co.kr)는 ㈜미디어윌이 운영하고 있는 구인-구직 전문 사이트다. 미디어윌은 국내 최강 오프라인 생활정보신문인 '벼룩시장(FindAll.co.kr)'을 발행하고 있다.

파인드잡은 정규직을 대상으로 채용 및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있고, 파인드알바는 아르바이트, 파트타임 등 비정규직과 관련된 취업정보 서비스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들 사이트는 '벼룩시장'의 전국 네트워크와 연계, 지역 취업 정보를 보다 빠르게 전달해주고 있다.
미디어윌 관계자는 "파인드잡은 국내 최대의 생활정보신문 벼룩시장의 전국 네트워크를 활용, 중소기업 중소자영업 소상공인에 특화된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특히 51개 지역 벼룩시장과의 연계를 통한 발빠른 지역 취업정보는 물론 양질의 정보제공을 위하여 취업사이트 최초로 회원들이 직접 참여해 구인정보를 걸러내도록 하는 ‘클린신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1년 6월 설립된 제이엠커리어(www.jmcareer.co.kr, 대표 윤종만)는 기업의 퇴직관리 프로그램 기획에서부터 퇴직자의 심리적 안정, 자기딘잔, 재취업 지원, 창업지원, 사무공간 제공에 이르기까지 고객의 전직에 필요한 종합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전직프로그램의 경우 국내 기업 조직 구성원의 특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가장 정교하고 현실성있는 프로그램으로서, 특히 카운셀링에 초점을 두고 있는 서구식 프로그램의 한계를 극복하고 고객의 실질적 취업지원에 더 비중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제이엠커리어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서비스 혁신을 통해 세계적인 경력관리 종합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해나갈 계획이다. 또 우리와 노동 환경이 유사한 일본의 자생 아웃플레이스먼트 기업을 벤치마킹한 잡매니저 제도를 도입,운영함으로써 고객의 구직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
제이엠커리어는 올해 노사공동재취업지원센터 위탁 사업자 공모전과 국방부 전역간부 전직지원 서비스 사업자 공모에서 1위 업체로 선정됐다.
회사 관계자는 "새로운 목표 달성에 초점을 두고 퇴직자의 전직 과정이 진행돼야 한다는 경영 비전하에 지난해 회사명을 한국아웃플레이스먼트에서 JMCareer로 변경했다"며 "JM은 Job Megatrend의 이니셜로 직업의 큰 흐름을 선도하겠다는 기업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