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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샤' 심볼 표절판결… 판매중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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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정호 기자
  • 2006.09.0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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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지법 "日메리퀸트와 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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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샤와 메리퀸트(오른쪽)의 심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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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샤의 꽃무늬 심볼이 법원으로부터 표절 판정을 받았다.

서울남부지법은 6일 에이블씨엔씨 (10,800원 상승100 0.9%)가 만든 화장품 브랜드 '미샤'의 붉은 색 꽃무늬 심볼이 외국 유명 패션 브랜드 메리퀸트의 심볼과 비슷하다는 일본 '가부시키가이샤 마리퀀트코스메틱스쟈판'의 소송에 대해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도형 부분만 보면 일본 업체의 상표와 호칭이나 관념이 유사하다"며 "동종 상품에 사용될 경우 거래자나 수요자로 하여금 상표의 출처를 오인, 혼돈케 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미샤'의 붉은 색 꽃무늬 심볼이 메리퀸트의 심볼과 비슷하다는 주장이 나오곤 했다. 꽃입의 각도와 색상, 그리고 가운데 동심원은 다소 차이가 있으나 5개의 둥근 꽃잎과 가운데 원 등 전체적인 모습이 상당이 유사하다는 평가다.

법원의 이번 판결도 구성요소가 같고 색채만 다른 경우 동일 상표로 본다는 현행 상표법의 표절 관련 규정에 바탕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뷰티넷을 통해 화장품 사업을 시작할 당시부터 이 심볼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회사 창립 초기 내부에서 자체 제작한 것"이라며 "국내외에 상표 및 디자인 등록은 모두 마친 상태"라고 전했다. 메리퀸트는 1990년대 국내 시장에 진입했으나 '미샤' 출시 이전 철수했다.

메리퀸트는 1960년대 활약하던 영국 디자이너로 미니스커트의 창시자로 불린다. 최근에는 미국과 영국, 일본 등에서 화장품과 패션 소품 브랜드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법원의 판결로 '미샤'는 꽃무늬 로고가 들어간 포장이나 광고를 할 수 없게 됐다. 또 이 로고가 들어있는 제품 판매 또한 금지될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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