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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절반, 1주일에 1회 블로그 본다

머니투데이
  • 성연광 기자
  • 2007.04.05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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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네티즌들의 43%가 1주일에 적어도 1회 이상 블로그를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의 35~54세 중장령 블로거들은 실제적으로 정치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데 적극적인 성향을 띠는 것으로 조사돼, 올해 대선 관련 사이버 여론을 주도하는 새로운 핵심층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 최대 독립 PR컨설팅사인 에델만이 발간한 '기업을 위한 전세계 블로그스피어 가이드'에 따르면, 한국 네티즌 가운데 43%가 1주일에 평균 1회 이상은 블로그를 읽는다고 답했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영국(23%), 프랑스(22%) 및 미국(27%) 등 선진국들 보다 2배 가량 높은 수치로, 우리나라 네티즌들이 정보습득의 주된 매체로 '블로그'가 적극 활용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국가별 블로그 구독비율(출처;에델만코리아)
↑국가별 블로그 구독비율(출처;에델만코리아)

이번 조사는 한국, 중국, 일본, 미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영국 등 전세계 10개국 일반인 99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결과로, 한국에서는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가 진행됐다.

이번 블로그 현황 조사에 따르면, 블로그는 아시아에서 이미 주류 현상으로 부상했다. 한국인의 43%, 일본인의 74%, 중국인의 39%가 블로그를 읽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유럽에서는 이 비율이 23%가 넘는 국가가 하나도 없었으며, 미국에서도 2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사연구를 실시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젊은 남성이 블로그 사용자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행동지향적이며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 모두를 전파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소위 오피니언 리더 그룹에서 블로그를 사용하는 비율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특히, 한국과 일본에서 특히 현저하게 나타난 현상으로, 오피니언 리더 중 블로그 사용자의 비율은 한국에서는 63%, 일본에서는 91%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 한국에서는 35세 미만 그룹에서 연령이 낮을수록 더 자주 블로그를 읽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18~24세 그룹에서는 1주일에 거의 4일이나 블로그를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연령층 44%는 매일 블로그를 읽고 있다고 답해 연령대가 낮을수록 블로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블로그를 읽고 특정 행동을 취한다는 한국인 비율은 19%로, 다른 조사 대상국과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35~54세의 연령층에서 타인의 블로그를 읽고 특정 행동을 취한 비율(44%)이 다른 연령층(18~34세: 37%, 55세 이상: 12%)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에델만 전세계 블로그 전문가그룹 소속 한국팀 리더인 이중대 부장은 “국내 35-54세 연령층의 블로그 활용도는 다른 연령층에 비해 낮은 편이나, 실제적인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는데 적극적인 성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올해 말 대선 관련 온라인 여론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그룹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블로그 활용에 가장 적극적인 젊은 남성들은 매우 행동지향적이며, 제품의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을 모두 전파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들을 타겟으로 하는 기업들은 보다 신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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