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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電, 뒤늦은 MP3P 마케팅 강화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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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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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05.0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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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여성 고객 유인, 다른 제품 구매 연결 노리는 '미끼상품' 전략

LG전자 (65,000원 상승400 0.6%)가 지난해부터 MP3플레이어의 독자 브랜드 '앤'을 내놓고 세계적인 자동차 '뉴비틀'과 디자인을 공유하는 등 뒤늦게 마케팅을 강화하고 나서는 이유는 무엇일까.
 
국내 MP3P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 폭발적인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워 지각 입성한 LG전자가 시장 주도권을 잡기 어려운 상황이다. 게다가 삼성전자의 '옙'이나 레인콤의 '아이리버'가 대표 브랜드로 확고한 기반을 굳히고 있는걸 알면서도 LG전자가 MP3P 마케팅에 공을 들이는 이유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LG전자 측은 '앤'의 마케팅 포인트에 대해 10대와 20대의 젊은 여성층으로 확보하려는 것이라고 요약하고 있다. 가전제품을 중심으로 30~40대 주부층이 주류인 LG전자의 고객층을 MP3P를 통해 유행에 민감한 젊은 여성층까지 넓혀보겠다는 것.
 
LG전자 관계자는 "MP3P에서 대규모 수익을 내려는 생각보다는 유행을 주도하는 젊은 여성들을 고객으로 끌어들여 LG전자의 다른 제품으로까지 구매가 이어지도록 하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앤'의 판매 숫자를 늘려 MP3P시장의 점유율을 높일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원가보다 값싼 상품을 앞세워 고객을 매장으로 끌어들이고 다른 상품까지 구매하도록 하는 일종의 '미끼상품' 마케팅 전략인 셈이다.
 
이런 이유로 '앤'은 공략 대상을 처음부터 젊은 여성으로 '포커싱' 했다. 세계적으로 유행에 민감한 젊은 여성층을 공략하는 자동차 메이커 '뉴비틀'과 마케팅 제휴를 맺고 디자인을 공유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IT기기의 얼리어답터 층이 두터운 10~20대 초반의 남성을 공략대상에서 비껴간 이유도 그렇다.
 
LG전자가 MP3P를 통해 젊은 여성들을 고객층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 얼마나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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