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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상위 제약사, 피말리는 순위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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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명룡 기자
  • 2007.08.06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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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놓고 한미,유한,대웅 접전...동아 40년 연속 제약사 1위 유력

국내 제약사들의 매출 순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실적을 놓고 보면 동아제약 (103,000원 상승2500 2.5%)이 부동의 1위를 지키는 가운데 한미약품 (39,350원 상승350 0.9%), 유한양행 (218,500원 상승2000 0.9%), 대웅제약 (132,000원 상승1000 0.8%)이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접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녹십자도 양호한 상반기 실적을 바탕으로 확실한 5위 굳히기에 들어간 형국이다.

지금까지 발표된 실적을 토대로 제약회사들의 상반기 매출을 보면 동아제약 3058억원으로 2위 그룹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이대로라면 제약업계 최초로 연매출 6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67년 이후 40년간 지켜왔던 제약업계 매출 1위 자리를 그대로 유지하는 셈이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내놓은 동아제약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6310억원 이었다.

매출 1위 기업은 확실하지만 매출 2위는 한미약품, 유한양행, 대웅제약이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상반기에도 이들 3개 제약사는 엇비슷한 실적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이 2361억원(2분기 매출은 예상치) 유한양행 2337억원, 대웅제약이 222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증권사들이 내놓은 이들 기업들의 예상 매출도 기업별로 큰 차이가 없다. 이들 제약사들의 에프엔가이드 컨센서스 예상 매출액은 한미약품 4875억원, 유한양행 4748억원, 대웅제약 4679억원이었다.

매출 성장률에 따라 순위는 언제든 바뀔 수 있는 수치다. 특히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2위에 등극한 한미약품과 유한양행의 매출 순위 경쟁은 오차 범위 내에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반응이다. 임진균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들 제약사들은 탄탄한 영업력을 갖추고 있다”며 “매출액이 큰 대형 약품의 실적에 따라 매출 순위는 얼마든지 바뀔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미약품은 하반기에 비만치료제 슬리머를 통해 매출이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한양행도 자체 개발 신약 ‘레바넥스정’이 더 좋은 실적을 기록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밖에도 올해 연매출 5000억원 이상 올리는 제약사가 몇 개나 등장할지도 관심의 대상이다. 지난해에는 5711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동아제약이 유일했다. 올해는 2위권 3개 제약사 이외에 녹십자까지 총 4개 기업이 매출 5000억원을 노리고 있다.

일반적으로 제약회사의 매출은 하반기에 상반기보다 더 좋다. 통상 의약품의 수요자인 환자수도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더 많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제약사 상반기와 하반기 매출 비중이 4대6수준이다. 이들 제약사들이 매출 성장세를 꾸준히 유지할 경우 5개 제약사가 연 매출액 5000억원을 넘길수도 있는 셈이다.
매출상위 제약사, 피말리는 순위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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