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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60㎞' 꿈의 고속도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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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60㎞' 꿈의 고속도로 다가온다

머니투데이
  • 문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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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10.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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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하이웨이' 사업단 정식 출범…2016년까지 개발비 1500억 투자

시속 160㎞를 안전하게 달리는 꿈의 고속도로 '스마트하이웨이'가 본격 개발에 착수한다.

건설교통부는 2016년까지 총 1500억원을 투자해 첨단 도로, IT, 자동차 기술 등이 융합·복합된 '스마트하이웨이'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스마트하이웨이는 기존 도로에 비해 안전성, 이동성, 편리성, 쾌적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도로로, 기존 고속도로의 교통 지정체와 안전사고 등 문제점을 극복하고 미래 사회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고기능, 지능형 차세대 도로다.

건교부는 앞서 지난해 10월부터 사전기획연구에 착수했으며 그동안 각계 전문가의 의견 수렴과 공청회, 과학기술관계 장관회의 안건 상정 등을 거쳐 관련 연구개발사업을 총 2단계로 나눠 추진키로 했다.

2012년까지 추진하는 1단계 사업은 한국도로공사를 주관 총괄기관으로 스마트하이웨이 건설에 근간이 되는 도로 기하구조, 포장, 안전시설, 구조물 등의 도로 부문 핵심요소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어 도로에 지능을 부여할 수 있는 첨단 통신체계를 구축하고 도로-자동차간 연계기술 개발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계획된 2단계 사업에선 스마트하이위에 시범도로 건설을 위한 대상 구간을 선정하고 타당성조사, 기본설계 등도 병행 추진될 방침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스마트하이웨이 개발 완료시 국내 거점 도시간 이동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무사고·무정체를 지향하는 고속도로 구현이 가능할 것"이라며 "첨단 고기능 고속도로 기술을 패키지 상품으로 개발함으로써 해외 미래 도로 건설시장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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