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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 KFDA]식중독, 춥다고 맘놓지 마세요

머니투데이
  • 신수영 기자
  • 2007.12.27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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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은 식중독에 대한 관리가 소홀해지기 쉬운 계절이다. 기온이 낮아지며 여름철에 비해 그만큼 음식관리에 신경을 덜 쓰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겨울철 역시 식중독 안전지대는 아니다. 특히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이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노로바이러스는 여름철에 흔한 세균성 식중독균과는 달리 낮은 온도에서도 쉽게 죽지 않는데다 전염성이 매우 강하다. 날씨가 춥다고 안에서 생활하기 쉬운 겨울철에는 사람간 접촉을 통한 전염 위험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

이에 식약청은 겨울철 식중독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노로바이러스를 지목하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이렇게 예방하세요'란 책자를 통해 홍보에 나섰다.

노로바이러스는 1968년 미국 노워크에서 최초로 발견됐다. 살모넬라와 병원성 대장균 등 세균에 의한 식중독은 이미 잘 알려져 있는 반면 노로바이러스처럼 바이러스가 원인이 된 식중독은 비교적 최근에 등장한 뒤 전세계적으로 퍼져나가는 추세다.

잠복기는 평균 24~48시간으로, 복통 구토 설사 탈수 등의 증상이 있다. 보통 1~3일 이내에 자연 치유되지만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나 어린이는 탈수로 인해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노로바이러스의 주된 문제는 전염성이 높고 전염 경로도 다양해 통제가 어렵다는 점이다. 이 바이러스는 물리·화학적으로 구조가 안정해 자연환경 상태에서 살아남는 능력이 강하다. 가열 등 음식물 조리과정에서도 매우 잘 견딜 수 있다. 산도가 매우 높은 위산에서도 수시간 이상 버틸 수 있고 60℃ 이상 온도에서도 감염력을 잃지 않는다.

노로바이러스는 강력한 감염력을 자랑한다. 최소 10개의 바이러스 입자를 섭취했을 때에도 식중독에 걸릴 수 있을 정도다. 더구나 오염된 음식을 먹은 사람에게만 증상이 나타나는 세균성 식중독과 달리 식중독에 걸린 사람의 구토·배설물 등에 접촉했을 때에도 감염될 수 있다.

환자의 배설물 등에 오염된 식수나 채소.과일류, 어패류를 날로 먹었을 경우, 노로바이러스에 걸린 사람이 만든 음식을 먹었을 경우, 감염자와 직접 접촉하는 경우 모두 감염될 위험이 있다는 얘기다.

때문에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음식 만드는 일을 피하고, 배설물이 있었던 곳은 염소계 소독제(락스)를 이용해 닦아내야 전염을 막을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85℃ 이상에서 1분간 가열하면 감염성이 없어지므로 음식은 85℃ 이상에서 1분이상 조리하고 칼이나 도마, 행주 등도 85℃ 이상에서 1분간 열탕 소독하면 안전하다. 조리대와 개수대는 중성세제와 200배 희석한 가정융 염소 소독제로 세척한다. 화장실에 갔다 와서, 조리전, 외출 후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물에 20초 이상 씻는 것도 예방을 위한 방법이다.

환자가 발생한 음식점 등에서는 감염자가 완치되더라도 최소 1주일간 음식만드는 일을 못하게 하고 화장실, 변기, 문손잡이 등은 50배 희석한 염소소독제로 확실히 소독해야 한다.

☞원본파일 내려받기 :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이렇게 예방하세요.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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