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혁신우수기업] 엘티엠, 터널 토털솔루션

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

기존 터널공사를 위한 TBM/NATM 병용공법에서 터널굴착기(TBM) 굴착과 확대발파를 동시에 시도하는 경우 전기케이블, 급기?급수관, 환기덕트 등은 물론 TBM 광차용 레일이 손상?매몰돼 굴착에 따른 버력 반출이 곤란하다는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 터널 토털 솔루션 제공기업인 엘티엠(대표 이찬우, www.ltmtunnel.com)이 개발한 ‘TBM을 이용한 파일롯터널/확대발파/라이닝 동시시공 터널굴착 공법’은 1km 이상 대단면 터널시공 시 TBM에 의해 선 굴착된 파이롯터널을 이용해 그 주위를 확대 발파하는 신공법이다.

이 공법의 핵심은 사방향 천공발파에 의한 소음.진동 저감, 화약량 감소, 굴진장 증대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발파공법과 대용량의 버력을 신속히 처리할 수 있고 TBM 굴진과 확대굴착 병행시공을 가능케 하는 캐리어에 의한 버력처리 시스템이다. 기존공법에서 파이롯터널이 관통 후 확대발파 및 라이닝 시공이 가능한 데 비해 3가지 시공을 TBM 굴착과 동시에 수행함으로써 공사기간 30% 이상, 공사비 또한 10% 이상 절감시킬 수 있다.

국토의 70%가 산악지형으로 터널시공 규모 또한 세계적 수준에 도달하고 있는 우리나라로서도 역점을 두어야 할 분야로 국내에서 자체 개발한 유일의 터널굴착방법이며 전 세계적으로도 드문 기존 터널굴착방법 대부분이 특허 보호기간이 만료된 50년 전 이전에 개발된 방법임을 고려해볼 기술의 수출전망 또한 매우 밝다. 최근 해외 선진국들의 경우 TBM 대형화에 터널굴착용 기계장치 개발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이에 따른 경제성 저하로 고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TBM과 화약 굴착 병행으로 TBM 굴착의 신속함과 환경친화적인 장점, 화약굴착의 경제성을 겸비하고 있어 향후 선진국에서 직경 14m 이상의 초대형 TBM이 개발되더라도 충분히 경제성 및 안정성을 가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기술혁신우수기업] 엘티엠, 터널 토털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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