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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 표지논문 또 조작 '국제망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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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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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12.30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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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대 이현철 교수팀 '유사인슐린' 연구결과 조작으로 드러나

유명 과학저널 '네이처' 표지에 게재된 연세의대 내과 교수팀의 논문이 조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줄기세포에 이어 또 한번 국제적으로 망신을 사게 됐다.

30일 연세대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는 "연세의대 내과 이현철 교수팀이 네이처에 발표한 유사인슐린의 핵심물질이 애초부터 존재했다는 증거를 찾을 수 없다"며 "계속 시도한 재현실험도 모두 실패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팀은 2000년 11월 네이처 표지에 유사인슐린을 발견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게재한 바 있다.

논문과 관련 제기된 의혹을 조사하던 위원회 측은 "한 실험결과 사진이 다른 실험결과 사진과 중복 사용됐다는 사실도 발견됐다"며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의도성있는 조작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논문 실험의 재현 불능 의혹에 대해서는 논문발표 후 7년 이상 재현실험이 시도됐지만 성공하지 못한 만큼 과학논문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재현성'이 결여된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연세대는 교신저자인 이 교수를 교원인사위원회에 회부, 징계처리하고 네이처 등 관련기관에 조사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문제의 논문은 '유사 인슐린'을 개발, 당뇨병을 일으킨 쥐에 투여한 결과 천연 인슐린과 같은 기능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는 내용이다. 논문이 네이처에 게재된 후 이 교수는 한국과학재단과 대한의학회 등에서 주는 각종 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이 교수팀의 연구실에 새로 채용됐다 해고된 연구원이 논문의 내용대로 동물실험을 했지만 논문에 보고된 효과가 나오지 않자 문제를 제기하며 논란이 시작됐다.

이 교수는 문제를 제기한 연구원의 주장을 뒤집기 위해 여러차례 실험을 반복했지만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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