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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 괴담에 제천시 보건소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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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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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3.14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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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AIDS·후천성 면역결핍증) 택시기사 전모씨(26)의 무분별한 성생활 무대였던 충북 제천지역에는 에이즈 괴담이 확산되면서 보건소를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

14일 제천시에 따르면 전씨의 행각이 알려진 13일 하루 동안 50여명의 성인들이 자발적으로 시 보건소를 찾아와 에이즈 검사를 받았다. 하루 평균 2~3명에 불과하던 것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휴일인 이날도 "에이즈 검사를 받을 수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계속되면서 시 보건소는 가용인력을 대기시키고 검사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에이즈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주로 유흥업소 종업원들이 찾아와 검사를 받고 있다"면서 "검사 희망자 수가 당분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제천경찰서도 전씨와 성관계를 가진 여성들의 신원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경찰은 전씨의 휴대전화에서 확보한 전화번호 중 여성의 것으로 추정되는 전화번호 70여개를 추려 개별접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앞서 경찰은 전씨와의 성접촉을 한 것으로 확인된 여성 3명에 대해 에이즈 검사를 권고했다. 신원이 확인된 여성은 30대 유흥업소 종업원 2명과 가정주부 1명이다.

그러나 전씨가 택시 안에서 즉흥적으로 성관계를 가진 여성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신원확인이 불가능한 여성들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여성으로 추정되는 전화번호로 일일이 전화를 걸어 여성인지, 전씨와 성접촉을 했는지 등을 일일이 확인하고 있다"면서 "성접촉 사실이 확인되는대로 에이즈 검사를 권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 12일 전씨를 여성 속옷 절도 혐의로 구속한 경찰은 후천성면역결핍증예방법(전파매개행위) 위반 혐의를 추가 적용했으며, 여성 감염자가 확인될 경우 중상해죄도 적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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