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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국내 휴대폰 생산비중 20%대로

머니투데이
  • 김병근 기자
  • 2009.09.2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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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30%p 감소.. 중저가 거점 중국·베트남 비중은 높아져

3년 전 50%대에 달했던 삼성전자 (50,000원 상승850 1.7%)의 국내 생산 비중이 올해 3분기 현재 20%대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휴대폰 시장 1위에 오르기 위해 중저가 제품 생산에 적합한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 거점의 생산 비중을 높인데 따른 결과다.

20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국내외에서 휴대폰 9700만 대를 생산한 가운데 경상북도 구미에서 2700만 대(약 28%)를 생산했다.

3분기(9월 현재) 들어서는 구미 생산 비중이 약 22%로 상반기 대비 6% 포인트 가량 추가로 줄었다. 국내에서 줄어든 물량은 중국, 특히 후이저우로 집중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올해 2억2000만 대 생산을 목표로 하는 가운데 지역별로 중국 톈진 33.5%, 후이저우 27.9%, 구미 21.2%, 베트남 5.8%, 브라질 4.2%, 인도 3.9%, 중국 심천 3.5%를 각각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2008년 대비 구미 비중은 34.1%에서 21.2%로 12.9%포인트 낮아진 반면 후이저우 비중은 18.2%에서 27.9%로 9.7%포인트 높아지는 셈이다.

실제 삼성전자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구미 공장 생산실적은 2700만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3659만 대 대비 26% 가까이 감소했다.

구미 생산 비중이 낮아지는 것은 전체 휴대폰 생산량이 늘어나는 것도 한 이유지만 삼성전자가 중국과 베트남 등을 해외 생산 거점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촉발된 글로벌 경기 침체로 세계 1위인 노키아가 주춤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상반기 노키아를 바짝 추격했다"며 "본격적인 성수기를 맞아 고삐를 바짝 당기기 위해 중저가 제품 생산에 적합한 해외 거점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가동을 시작한 베트남 공장에서 내년에 월 600만 대를 생산한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3분기 현재 베트남 공장은 월 100만 대 정도를 생산하고 있다.

이렇게 삼성전자 휴대폰의 해외 생산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휴대폰 협력사들도 희비가 엇갈리게 됐다.

중국에 적극 진출했던 협력사들은 물량이 늘어난 반면 국내에서만 삼성전자를 지원했던 협력사들의 경우 물량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중국 현지에 정통한 소식통은 "중국에 새롭게 진출한 협력사들의 경우 9월부터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며 "다만 중국에서는 '중국 단가'를 적용하기 때문에 국내보다는 마진이 10~20% 정도 작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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