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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약, 안硏과 기업용 보안시장 '맞짱'

머니투데이
  • 성연광 기자
  • 2009.10.2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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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엔진 '알약 2.0' 내놔..."내년 점유율 15% 확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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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 (7,490원 상승60 0.8%)가 트리플 엔진으로 무장한 차세대 백신 SW로 기업용 PC 보안시장의 맹주 안철수연구소 (66,500원 상승1000 -1.5%)와 한판 승부를 펼친다.

이스트소프트 김장중 대표는 20일 서울 프라자호텔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3개 백신엔진이 탑재된 차기 기업용 PC 보안 프로그램 '알약 2.0'을 이달 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이스트소프트는 개인사용자용 무료백신에 이어 기업시장에서도 '알약'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3날개 단 알약, 탐지력↑=이날 공개된 알약 2.0 기업용 버전은 무엇보다 3개의 백신엔진을 동시에 탑재해 악성코드 탐지율을 크게 높인 게 특징이다.

자체 기술로 개발한 테라 엔진과 동유럽 비트디펜더 엔진, 여기에 소포스 엔진이 추가했다.

각각 국내와 해외 악성코드에 강한 테라엔진과 비트디펜더에 빠른 검사속도와 변종 탐지기술이 탁월한 소포스 엔진으로 중무장한 것이다.

반면, 스마트스캔 기술을 채용해 기존 제품에 비해 검사속도는 빠르고, 시스템 부하도 낮췄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기업용 제품답게 방화벽을 탑재해 들어오고 나가는 접속상황을 감시해 개인정보 유출이나 해킹 피해를 예방할 수 있으며, 최신 보안패치 자동 업그레이드 기능도 달았다.

이 회사 정상원 본부장은 "최근 변종 악성코드가 크게 늘면서 단일 엔진만으로는 탐지가 어려운 부분이 적지않은 게 현실"이라며 "알약 2.0은 무엇보다 탐지율을 높이고 오탐율을 줄이는데 초점을 맞춘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다만, 개인 사용자들에게 무료제공되는 '알약 2.0' 공개용 버전은 기업용 버전과 차별화된 기능으로 내년 상반기쯤에나 선보일 예정이다.

◇내년 기업용 시장 점유율 '15%'가 목표='알약 2.0' 기업용 버전 출시를 계기로 이스트소프트는 기업용 보안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스트소프트는 지난 2007년 말 국내 최초로 무료백신 '알약'을 출시, 올해 9월 기준 170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무료백신 시장 1위 기업이다.

그러나 이같은 브랜드 인지도에도 불구하고 정작 기업용 유료백신 시장에선 안철수연구소의 두터운 벽을 뚫지 못하고 연 매출 30억원 수준에 머물러왔다. 고객층도 아직까지 중소 및 자영업 사업자에 제한돼 있다.

이같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이스트소프트는 정부공공시장에 본격 진출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연내에 정부공공기관에 납품할 수 있는 일종의 '자격'인 국제공통평가(CC) 인증을 받는 게 목표다.

그동안 '약점'으로 부각돼왔던 긴급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1700만명 사용자를 기반으로 악성코드 샘플 확보와 분석을 위한 자동화시스템도 구축하겠다는 복안이다.

김장중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내년 상반기부터는 동남아를 비롯한 해외시장 공략에 도 나설 것"이라며 "이를 통해 내년에는 기업용 매출 80억원에 점유율 15%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유료 PC 백신 프로그램 시장은 안철수연구소가 6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나머지 시장을 놓고 하우리, 에스지어드밴텍, 시만텍, 이스트소프트가 각축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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