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韓, UAE 원전 수주 가능성 크다-WSJ

머니투데이
  • 김경환 기자
  • 2009.11.16 14:25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글자크기조절
  • 댓글···

"韓 경쟁력 예상밖 강력…佛 컨소시엄 등 긴장"

MTIR sponsor

한국이 당초 예상을 깨고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 발전 프로젝트를 따낼 유력한 후보자로 떠올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 보도했다.

UAE는 아랍권에서는 처음으로 400억달러를 투자해 원자력 발전소를 지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1차 사업자 선정을 통해 프랑스, 미국-일본, 한국 컨소시엄을 최종 입찰 대상자로 선정했고, 빠르면 수 주 내로 최종사업자를 선정하게 된다.

이번 수주 전에서는 당초 아레바, GDF수에즈, 일렉트리시테드프랑스, 토탈 등으로 구성된 프랑스 컨소시엄과 제너럴일렉트릭(GE), 히타치 등으로 구성된 미국-일본 연합 컨소시엄이 유력한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WSJ은 소식통을 인용, 한국전력 (27,250원 상승150 -0.6%), 삼성물산 (48,100원 상승2300 5.0%) 건설부문, 현대건설 (43,400원 상승900 -2.0%), 웨스팅하우스 등이 참여한 한국 컨소시엄이 그 어느 컨소시엄보다 강력한 경쟁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WSJ은 UAE 뿐만 아니라 원전 건설 분야에서 세계 최고로 일컬어지는 아레바 역시 한국 컨소시엄의 경쟁력에 깜짝 놀라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프랑스 컨소시엄은 보다 저렴한 한국 컨소시엄과의 비용 격차를 줄이기 위해 입찰 가격을 재산정하는 한편 당초보다 더 적은 수의 원자로를 짓기로 계획을 수정하기로 했다.

전세계 원자력 발전 산업은 프랑스, 일본, 미국, 러시아 등 4개국이 장악하고 있다. 만약 한국 컨소시엄이 이번 UAE 원전 수주를 따낼 경우 전세계 원전 부문에 지각 변동이 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원전 산업의 발전 가능성은 그 어느 산업보다 큰 것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전세계에서 가동되는 439기의 원자로 가운데 절반 이상이 오는 2030년까지 퇴역해야 하며, 청정 에너지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원전은 더욱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원전 전문가들은 "UAE 건설 수주 여부에 따라 한국 원전 산업의 향후 미래 궤적이 달라질 것"이라며 "한국이 UAE 수주 전에서 승리할 경우 한국 원전기술의 첫 번째 수출을 달성하는 것뿐만 아니라 미래 원전 산업 경쟁 구도에 큰 변화를 몰고 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늘의 꿀팁

  • 날씨
  • 내일 뭐입지
제 15회 경제신춘문예 공모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11/1~11/18)
블록체인

포토 /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