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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 수주 478억불 달성..사상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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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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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12.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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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와이스 정유생산 확장사업’ 96억달러..삼성ENG 등 7개사 20억달러이상 수주

해외건설 수주 500억달러 시대가 눈앞에 다가왔다.

국토해양부와 해외건설협회는 이달 15일 기준으로 해외건설 수주실적이 지난해 476억달러를 돌파한 478억달러를 기록,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해외건설 수주는 중동국가를 중심으로 급증했으며 고부가가치 플랜트 공사가 70% 이상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국가별로는 주력 시장인 중동국가 이외에도 알제리(10위→3위), 리비아(12위→4위) 등 북아프리카 국가에서의 수주 증가가 두드러지고 있다.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한 삼성엔지니어링 등 7개사가 20억달러 이상 수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부는 세계적인 경기침체에 따라 해외건설의 당초 수주 목표를 400억달러로 세웠지만 하반기 이후 중동국가들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대형 플랜트건설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하면서 사상 최대 수주실적을 기록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성과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발주한 300억달러 규모의 오일가스프로젝트 중 149억달러를 우리기업이 수주한 것이 컸다. 특히 이 가운데 '루와이스 정유생산 확장사업'(총100억달러 규모)에서만 △GS건설 36억달러 △SK건설 21억달러 △삼성엔지니어링 27억달러 △대우건설 12억달러 등 단일사업으로는 최대 규모인 96억달러를 수주했다.

내용면에서도 국산기자재의 사용비중이 높아지면서 내실있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자재 국산화율은 지난 2004년까지만 해도 8.4%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22.1%로 높아졌다. 중소기업의 중동과 유럽의 수주도 증가했다. 중동의 경우 지난해 30억5000만달러에서 35억6000만달러, 유럽의 경우 4000만달러에서 7000만달러로 각각 수주 규모가 늘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외건설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아프리카 등 신시장을 개척해 진출 지역을 다변화할 것"이라며 "플랜트건설 수주 외에도 설계·엔지니어링과 투자개발형 사업 등 진출분야를 다각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아울러 글로벌 인프라펀드(2조원 규모) 조성을 통한 금융지원 강화와 해수담수화·가스액화 등 플랜트에 대한 기술개발(R&D) 지원과 함께 해외건설 고급기술자 양성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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