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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 삼성전자 부사장 자택서 유서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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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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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1.2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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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2보)자살로 결론, 부검없이 수사 종결

삼성전자 반도체 기술개발 분야의 핵심인력으로 꼽혔던 이모(51) 부사장이 26일 자신의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30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모 주상복합아파트 화단에서 이 아파트에 사는 이 부사장이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 A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순찰을 도는데 사람이 화단에 쓰러져 있어 가보니 4층에 사는 이씨가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이날 가족들에게 출근을 한다며 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고 접수 직후 이 부사장의 집을 수색해 서재에서 이 부사장이 목숨을 끊기 직전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A4용지 3매 분량의 유서를 찾았다. 유서에는 업무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숨진 이 부사장은 서울대와 미국 스탠포드대학을 졸업한 뒤 지난 1992년 삼성전자에 입사했으며 그룹 내 반도체 관련 핵심개발 인력으로 손꼽혀왔다. 특히 그는 메모리반도체와 시스템LSI 사업 분야 등에서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아 지난 2006년 삼성그룹이 최고 엔지니어에게 수여하는 '삼성 펠로우'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파운드리 사업팀장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 주변인들에게 업무 부담에 따른 스트레스를 호소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체에서 별다른 외상이 발견되지 않았고 친필 유서가 발견됨에 따라 이번 사건을 자살로 결론짓고 부검 없이 수사를 종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부사장의 빈소는 삼성의료원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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