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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DSME 등 4개사, 대한조선 인수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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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효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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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2.0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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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대우와 이란기업도 인수 의사 타진...2월말 본입찰

더벨|이 기사는 01월29일(13:50)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STX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을 비롯해 이란계 전략적 투자자(SI)와 국내 중견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인 S&T대우가 대한조선 인수에 나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STX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S&T대우, 이란투자회사 Gahdir 등 총 4곳이 매각 주관사인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이란계 업체 Gahdir Investment Co.는 이란의 군인공제회와 민간은행인 세데랏뱅크(Sederat Bank)가 주주로 참여한 투자회사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해운회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기 때문에 SI나 다름 없다는 것이 매각 측 관계자의 설명이다.

대한조선은 대주그룹 계열사로 지난해 건설·조선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채권단으로부터 C등급을 받아 기업개선작업(Work-Out) 대상으로 판정됐다. 1개 도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기수주물량을 소화하며 정상 가동되고 있다.

대한조선은 최근 국내에 신설된 조선사 중 유일하게 공유수면매립허가를 포함, 총 67.5만평의 부지에 대한 제반인허가를 획득했다. 향후 추가 확장 가능한 22만평 규모의 부지를 더하면 총 89.5만평의 부지에 도크 및 부속공장 시설확장이 가능하다. 확장공사가 완료되면 3도크 체제를 구현, 초대형(VLCC급) 선박을 건조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조선소가 위치한 해남의 화원반도 지역은 인근 절벽이 천연 안벽(선박 접안을 위해 항구에 조성되는 수직 벽) 역할을 할 수 있어 조선 사업에 최적의 부지로 손꼽혀왔다. 항구 주변에 흐르는 해수도 선박 입·출항에 유리해 대형 조선업체들의 조선소 확장계획에 빠짐없이 물망에 올라왔다.

기술 유출에 대한 우려 등을 감안할 때 해외 매각 가능성은 사실상 높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 간 인수 경쟁이 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매각 측 관계자는 "인수후보들은 다음주 까지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실사 기간을 일주일 정도 더 연장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본 입찰은 2월 말에 치러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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