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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구조조정, 회사채시장 혼전-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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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병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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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6.2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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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7,240원 ▼60 -0.8%)은 건설업 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회사채 시장의 혼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재승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4일 "신용등급 상위 기업들의 회사채 신용스프레드(국고채와 금리차)는 하락(가격상승)세를 보인 반면 하위등급은 남유럽 국가의 신용위기와 국내 기업들의 구조조정 이슈로 적극적인 매수세가 형성되지 못하며 스프레드 변동이 거의 없었다"고 분석했다.

AAA등급의 신용스프레드 하락폭은 20bp(1bp=0.01%포인트)로 가장 컸으며 AA-등급도 9bp 하락했다. 반면 A등급과 A-등급은 변동이 없었으며 BBB+ 등급부터 BBB-등급까지는 오히려 1~2bp 올랐다.

건설사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 잇따르면서 회사채 간 혼조 양상을 가속화시켰다.

성원건설, 남양건설, 금광기업, 풍성주택 등 중견 건설업체들의 도태에 이어 6월 들어 성우종합건설, 남광토건, 신동아건설, 한일건설에 대한 신용등급이 하향조정됐다.

그는 "대부분의 업체들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와 관련된 지급보증 및 자금조달 관련 유동성이 문제가 되며 등급이 조정됐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주택관련 PF 우발채무가 과다한 업체들의 신용등급 하향조정이 잇따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신동아건설과 한일건설의 경우 신용등급은 유지됐지만 전망이 안정적에서 부정적 검토 및 하향 검토로 내려감에 따라 빠른 시일 내에 등급이 하락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애널리스트는 "채권은행의 부실건설업체에 대한 신용위험평가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며 건설업체들의 퇴출에 따른 추가 부실발생이 예상되는 점도 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페인에 대한 자금지원 필요성에 대한 보도가 나오고 있으며 신용위험의 유럽 내 및 동유럽 국가들로의 전염 가능성도 존재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는 건설업
의 구조조정과 더불어 재무개선 약정을 체결한 기업들의 자구 노력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회사채 시장의 혼전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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