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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LIG넥스원 부품가 '뻥튀기'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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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LIG넥스원 부품가 '뻥튀기' 포착

머니투데이
  • 류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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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6.2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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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산업체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양부남)는 방산업체인 LIG넥스원이 협력업체와 짜고 군 당국에 각종 방산장비를 납품하는 과정에서 부품가격을 부풀린 정황을 포착했다고 28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 2004∼2006년까지 2년간 LIG넥스원의 전신인 넥스원퓨처에서 부품 구매업무를 담당했던 박모씨 등이 해외부품 구매를 대행하는 협력업체들과 짜고 부품가를 과다 계상하는 방식으로 납품가격을 부풀린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박씨 등이 이 같은 방식으로 부풀린 액수만 수십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조만간 박씨 등을 불구속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박씨 외에도 부품가격 부풀리기에 가담한 혐의가 있는 LIG넥스원과 협력업체의 전.현직 임직원들에 대한 형사처벌 여부와 수위를 결정한 뒤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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