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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차 전쟁' 자존심대결…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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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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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8.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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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LIFE]국산차 '준대형 3파전'…수입차 '최고급세단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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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국내 자동차업계는 '대형차 전쟁'을 준비 중이다. 기아차 (41,150원 상승1450 3.6%) 'K7', 현대차 (132,500원 상승5500 4.3%) 신형 '그랜저'(프로젝트명 HG), GM대우의 야심작 '알페온'이 벌일 '준대형 3파전'은 업계 최고의 빅 매치가 될 전망이다. 수입차들은 새로운 최고급 모델을 내놓고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내달 초 폭스바겐의 '뉴 페이톤'과 10월 아우디의 '뉴A8'이 각각 국내 선보인다. 기존 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와 격돌이 볼 만하다.

◇다크호스 '알페온'·절치부심 '그랜저', 못 말리는 'K7' 꺾나?

먼저 GM대우는 알페온을 이달부터 부평 2공장에서 본격 생산한다. 수입해 판매했던 스테이츠맨, 베리타스 등과 달리 GM 뷰익 브랜드의 라크로스를 국내시장에 맞게 변경해 직접 만든다. GM대우는 수익성이 낮은 경차와 중소형차 중심의 판매에서 라인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마케팅에 사활을 걸고 있다.

↑ GM대우 알페온.
↑ GM대우 알페온.
특히 알페온의 모태인 라크로스는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이 입증된 모델이라 기대가 크다. 미국에서는 지난 7월 7047대가 팔리며 동급이상 전 모델 중 판매 2위를 차지했다. 지난 여름 출시한 중국에서는 1년도 채 안 돼 10만대 넘게 팔렸다.

알페온은 동급 최대의 전장(4995mm)을 갖추고 최대출력 263마력의 3.0리터 직분사 V6 엔진을 장착했다. 이 엔진은 캐딜락 스포츠세단 CTS에도 적용돼 인기를 끌었다.

안전성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에서 전방추돌, 측면추돌, 후방추돌, 루프 4가지 부분에서 모두 '굿'(GOOD) 판정을 받았다. 각종 편의장치는 한국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게 완전히 바꾼다. 지난달 20일부터 사전계약을 받고 있으며 지난 6월 시작한 사전등록에서는 한 달 만에 6000명 이상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 국내에서 잡힌 신형 그랜저의 스파이샷(미공개 신차를 몰래 촬영한 사진)
↑ 국내에서 잡힌 신형 그랜저의 스파이샷(미공개 신차를 몰래 촬영한 사진)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를 오는 연말 출시한다. 그랜저는 국산 고급차의 상징이었지만 최근 기아차 K7 판매량의 절반수준으로 떨어지는 수모를 겪고 있다.

현대차는 그랜저에 매끄럽고도 다이내믹한 패밀리룩(동일브랜드 내 통일적 디자인)을 입히고 첨단 사양을 대거 탑재해 1위 탈환을 노린다.

현재 에쿠스 리무진에만 적용돼 있는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램프를 장착하고 적응 순항 제어시스템(SCC) 등도 넣는다. SCC는 앞차와 차간거리를 스스로 조절하는 것은 물론 따라서 멈추고 출발하기도 한다.

◇폭스바겐 '페이톤', 아우디 'A8' "수입 최고급세단 기준 새로 세운다"

수입차 업계에선 내달 초 폭스바겐이 최고급세단 신형 페이톤을 출시한다. 세계 최고 디자이너 발터 드 실바가 작업한 디자인은 기존 모델에 비해 외관에 강렬한 느낌을 더했다. 직각으로 떨어지는 라디에이터 그릴, 유광과 무광이 교차되는 크롬 재질의 전면부 디자인 등은 선명한 이미지를 극대화시킨다.

↑ 폭스바겐 신형 페이톤.
↑ 폭스바겐 신형 페이톤.
첨단장치로는 자동 차간 거리조절 기능에 차량주변 모니터링 기능이 연계돼 급브레이크를 밟는 상황에서 차량이 스스로 준비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장착됐다.

특히 실내 디스플레이는 기존보다 1인치 더 커진 8인치가 적용됐는데 폭스바겐코리아와 독일 본사가 공동 개발한 한글 지원 시스템이 최초로 들어간다. 라인업에서는 6기통 3.0 디젤모델, 8기통 4.2 롱휠베이스는 물론 8기통 4.2 노멀휠베이스 모델이 추가됐다.

아우디는 오는 10월쯤 4세대 A8 모델을 내놓는다. 경량의 알루미늄 차체에 아우디의 자랑 상시 4륜구동 시스템 '콰트로'를 갖추고 강력한 4.2리터 엔진을 장착했다.

↑ 아우디 A8.
↑ 아우디 A8.
또 '아우디 프리센스'가 달려 차량 주행 상태에 따라 경고등을 울리고 창문과 선루프를 자동으로 닫는가 하면 안전벨트도 당겨준다. 차간거리 조절 장치 등도 기본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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