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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용 부회장이 우크라이나 부총리 만난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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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연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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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8.06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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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머징 시장 기반 다지기 지원 총력...현지 직접 유통채널 구축 MOU 체결

↑남용 LG전자 부회장.
↑남용 LG전자 부회장.
본격적인 휴가시즌에도 '쉼 없는' 남용 LG전자 (88,700원 상승1700 1.9%) 부회장의 글로벌 현장 경영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남용 LG전자 부회장은 이달 초 1주일여간의 일정으로 우크라이나 등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을 찾았다. 현지 사업 현황과 전략을 점검하고 현지 임직원들을 독려하기 위해서다.

먼저 남 부회장은 지난 2일에는 우크라이나 부총리와 만났다. 이날 두 사람은 LG전자가 직접 LG 가전제품을 현지 공급키로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LG전자는 그동안 이 지역에서 현지업체가 LG 가전제품들을 수입·판매하는 형태로 사업을 운영해왔으나, 앞으로 LG전자 현지법인이 직접 유통채널에 공급키로 한 것. 수입관세 주체가 현지업체에서 LG전자로 바뀌는 셈이다. 이를 통해 우크라이나 정부는 투명성 재고를 통한 '세수 확대'를, LG전자는 소비자들에게 더욱 밀착된 제품 판매관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올해 '조세 투명화'를 위한 조세 법률 개정작업과 맞물려 주요 외자 기업들을 대상으로 직판 체제로의 전환을 유도해왔다. 이번 남 부회장이 현지 총리와 조인식을 가진 데는 현지 정부의 자구 노력에 적극적으로 부응함으로써 현지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밀한 국민 브랜드로 다가서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어 남 부회장은 러시아 루자공장 등 CIS 지역내 현지 생산설비와 판매 법인들을 찾아 사업현황과 전략을 일일이 점검하는 한편, 현지법인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아울러 현지 가전매장과 고객 가정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도 잊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CIS 지역은 매출 면에서 아직 북미, 유럽, 중국 등지에 비해 비중이 작지만 베트남, 남아공 등과 함께 유력한 포스트 브릭스로 주목하고 있는 LG전자의 전략 시장이다.

러시아를 포함해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발트 3국 등 CIS 지역 매출은 작년 1분기 3906억원에서 올 1분기 5316억원 규모로 무려 36%나 급신장했다.

LG전자는 지난 2분기 스마트폰 전략실패 등 내부요인에 환율여파와 쿨써머(날씨) 등 대외 악재까지 겹치면서 사상 최악의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남 부회장은 최근 사내 메일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회사 창립 이후 지난 50여년 동안 지금보다 더 어려운 역경이 있었지만 그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금의 LG전자를 만들어왔다"며 "이번 기회에 우리의 약점을 좀 더 보완해서 글로벌 넘버원으로 비상하는 계기로 삼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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