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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ㆍIPTV '쩐의 전쟁'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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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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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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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보다 6월 마케팅비율 더 높아…SKT도 SK브로드 재판매에 300억 지출

통신사들이 정부의 마케팅비용 규제에 따라 이동전화 마케팅비용을 줄였으나 초고속인터넷 등 유선부문 마케팅비용을 오히려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초고속인터넷, 인터넷TV(IPTV) 등에서 금권 마케팅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방통위가 집계한 상반기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의 유선부문 마케팅 비용은 697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상반기 매출액 6조7647억원의 10.3%로 지난해 13.9%보다 개선됐다.

하지만 마케팅비용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진 5월과 6월을 비교하면 규제 이후인 6월에 더 많은 마케팅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마케팅비용은 1062억원으로 매출액의 9.4%였으나 6월에는 1173억원을 집행, 비율이 10%로 높아졌다.

초고속ㆍIPTV '쩐의 전쟁'은 계속된다
회사별로도 LG유플러스는 5월 매출대비 마케팅비용 비율이 10.7%였으나 6월 17%로 7%포인트 가량 높아졌다. SK브로드밴드는 5월 20.6%에서 6월 21.8%으로 간신히 가이드라인 22%를 지켰다.

반면 KT는 5월 6.2%에서 6월 4.8%로 줄였으나 무선부문 마케팅비용 중 240억원을 유선부문으로 이전하기 위해 유선부문 마케팅비용을 줄인 것으로 풀이된다. KT가 월 매출액이 7000억원 정도이기 때문에 240억원을 유선부문에 포함하면 마케팅비율은 10%에 육박한다.

SK텔레콤도 SK브로드밴드 재판매를 하면서 상당한 금액을 마케팅에 쏟아부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29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SK브로드밴드 재판매에 약 300억원의 비용을 지출했다고 밝혔다.

통신사들의 이같은 유선부문 마케팅비용 증가를 두고 사업자간 신경전도 심화되고 있다. 지난 6월 KT는 LG유플러스가 과도한 경품과 현금지급을 하고 있다며 방통위에 고발했으며, LG유플러스도 KT의 요금할인이 지나치다며 맞고발했다.

업계 관계자는 "마케팅비용 가이드라인을 정한 취지가 시장 안정화인데 초고속인터넷 시장에서는 오히려 시장 과열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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