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희,서인영,채연…주말예능녀들 '바캉스필' 충만

여름 휴가가 절정을 이룬 가운데, TV 속 여자연예인들의 예능 프로그램 코디 역시 ‘후끈’ 달아올랐다. 본격적인 휴가가 시작된 지난 주말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에서, 걸그룹 멤버들을 비롯한 여자연예인들은 버라이어티한 컬러와 유니크한 타입의 바캉스 느낌 코디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 서인영vs가희, 맥시드레스 맵시 대결
핫한 그녀들의 해변 패션이 부드럽고 매력적인 드레스에 초집중됐다. 비비드한 컬러 레이어드를 선택한 서인영, 보헤미안의 자유로운 무늬를 선택한 애프터스쿨의 가희 모두 이번 휴가엔 ‘맥시드레스’다! 사랑스러운 스트로 햇과 매치한 다양한 스타일의 맥시드레스 향연. 일요 버라이어티 영웅호걸에서 팽팽한 대결 구도를 형성하며 티격태격하는 두 스타는 각기 다른 느낌의 맥시드레스로 매력을 뽐냈다. 영웅호걸의 다른 멤버들 역시 다양한 스타일의 화려한 선드레스로 바캉스룩을 연출해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 바캉스룩=비키니와 핫팬츠 공식을 깬, 이번 시즌 바캉스룩 트렌드를 생생히 보여준 ‘영웅호걸’팀 _사진=SBS 〈일요일이 좋다 - 영웅호걸〉8월 1일 방송분 캡처

◇ 박미선 이경실 조혜련, ‘소 쿨~’
그녀들이 떴다! 박미선, 이경실, 조혜련은 입담만으로 승부하지 않는다. 세 사람 모두 세련된 ‘미시 패션’으로 미시들의 관심을 듬뿍 받고 있다. 인기 프로그램 세바퀴의 사회자와 고정출연자로 든든한 기둥 역할을 하는 세 사람은 지난주 방송에서 모두 블루 컬러를 내세워 스튜디오 분위기를 한껏 시원하게 만들었다. 시청자들을 위한 ‘쿨한’ 코디로 휴가 시즌의 시작을 제대로 알린 것.

↑ 살짝 럭셔리한 느낌으로 코디해도 좋을 ‘바캉스 파티’에 활용할 만한 세 사람의 블루 드레스 코디. 1 네이비블루 원피스에 실버 패턴 브로치로 포인트한 이경실 2 쿨 라이트블루 원피스와 블루 컬러 이어링으로 멋을 낸 박미선 3 조혜련의 민트블루 원피스, 화사한 컬러와 우아한 체인 네클리스가 돋보인다. _사진=MBC 〈세바퀴(세상을 바꾸는 퀴즈)〉7월 31일 방송분 캡처

◇ 빅토리아의 트레이닝원피스
매주 이어지는 ‘가상 결혼’스토리, 우결의 새내기 커플 닉쿤과 빅토리아가 상큼한 커플룩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31일 방송된 일탈여행 세 번째 이야기에서 비슷한 컬러의 트레이닝 스타일로 애정을 과시한 것. 특히 빅토리아의 깜찍한 후드집업 원피스는 편안하고 활동적인 아이템으로, 휴가지에서의 여유로움이 물씬 느껴졌다.

↑ 사진=MBC 〈우리 결혼했어요 Season2〉7월 31일 방송분 캡처]

◇ 섹시디바 채연, 스윗점프수트
그간 중국 활동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신곡 ‘봐봐봐’로 화려하게 컴백한 가수 채연은 연이은 음악방송 무대에 이어 MBC 세바퀴에서도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 이날 채연이 착용한 의상은 시스루 포인트와 독특한 패턴이 돋보이는 점프수트. 컴백 무대에서 섹시하고 강렬한 컨셉을 선보였던 채연은, 주말 안방 버라이어티에서는 발랄하면서도 산뜻한 바이올렛톤 ‘해변의 여인’ 코디로 주목받았다.

휴가 끝물, 아직 바캉스룩을 계획하지 못해 걱정이라면, 지금까지 살펴본 스타들의 팁을 활용하자. 포인트는 보다 심플하고 가벼운 것으로 선택해야 한다는 것. 편안하고 여유로운 느낌을 내는 데 주력하라. 과감한 노출을 시도하지 않더라도, 섹시한 매력을 발산할 방법은 충분히 있다. 누디 메이크업이나 태닝 메이크업으로 자연스러우면서도 섹시한 이미지를 강조해주고, 빅사이즈 플라워 헤어핀이나 애스닉한 주얼리로 센스있게 ‘바캉스필’을 살려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