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온라인 창의놀이방 'e-포레카' 오픈

머니투데이

포항=신계호 기자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최근 온라인 창의놀이방인 'e-포레카(POREKA)'를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포스코패밀리 직원들을 위한 온라인 창의놀이공간인 e-포레카는 미국 하버드 대학 하워드 가드너 교수의 다중지능이론을 접목해 탄생했다. e-포레카는 걸리버여행기 4대 테마 중 하나인 상상의 섬나라 '라퓨타'를 인용, 상상의 섬 안에서 엉뚱하고 때로는 터무니없어 보이는 많은 아이디어에 대한 상상과 실험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포스코의 창의놀이방인 포레카 콘셉트에 인간의 지능이 IQ나 EQ같은 단순한 지적능력이 아닌 다양한 지능으로 구성되어 상호협조하고 있는 것. e-포레카는 포스코패밀리 정보공유 포털사이트인 'poscoway.net'에서 운영되며 포스코패밀리 전직원이 이용할 수 있다.

e-포레카는 재충전, 재미, 몰입을 테마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시각, 음악, 논리, 언어 등 직원들의 다중지능을 계발하고 창의력 증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와 함께 보다 직관적이고 손쉬운 콘텐츠 접근성을 제공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과 자유로움이 있는 공간이 되도록 설계됐다.

사이트는 크게 '리프레시(refresh)', '펀(fun)', '플로(flow)' 등 3개 섬을 활용한 콘텐츠 영역과 포레카 소개, 의견 공유를 위한 커뮤니티 공간, 조직과 개인의 창의력 점수를 비교할 수 있는 창의력지수 보기 등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또 바이오리듬을 적용해 개인의 컨디션에 맞는 그날의 맞춤콘텐츠 추천 기능도 있다. 포스코는 e-포레카 오픈을 기념해 '10만번째 방문객을 찾습니다'라는 이벤트도 진행해 10만번째 방문객에게는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서울 포스코센터와 포항·광양제철소에 개소한 직원들의 놀이공간인 포레카는 고대 그리스 수학자 아르키메데스가 외친 '유레카(EUREKA)를 포스코(POSCO)와 결합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