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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환도,높은 연단도 없는 창립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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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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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8.0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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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신창재회장, 본사 떠나 대전영업본부서 기념식

화환도,높은 연단도 없는 창립기념식
# 화환도 수백명의 청중도 없었다. 연단도 높지 않았다. 하지만 뜻밖의 한 사람이 있었다. 그 한 사람은 서울 본사에 있어야 할 교보생명 신창재 회장(사진 오른쪽부터 네번째). 신 회장 옆에도 임원들이 아닌 설계사들이 줄지어 있다. 교보생명 창립기념식이 열린 대전 중부FP 본부의 6일 풍경이다.

# 화환도 줄을 이었고 500여명의 임직원이 한곳을 쳐다보고 있다. 하지만 응시한 그곳은 방송 화면. 사내 방송을 통해 신 회장의 모습이 비친다. 그는 방송을 통해 보일 뿐 서울 광화문 한복판 교보생명 본사 사옥에는 없었다.

교보생명의 이색적인 기념식이 6일 열렸다. 이날 교보생명은 창립 52주년 기념식을 서울 본사가 아닌 대전 중부FP본부에서 개최했다.

원래 창립기념일은 8월 7일(1958년)이지만 하루 앞서 기념식을 가졌다. 본사가 아닌 영업현장에서 창립기념식이 진행된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이번 기념식을 현장에서 연 것은 신 회장의 제안이었다. 그는 현장 중심경영에 대한 의지를 강조하며 새로운 기념식 문화를 선보였다. 수백 ~ 수천명이 한곳만을 응시하는 일방적인 행사가 아닌 영업본부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며 직원들과 호흡하겠다는 것이었다. 또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데 큰 역할을 한 영업현장의 재무설계사와 임직원을 격려, 힘을 실어주겠다는 뜻도 내포돼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예전 같으면 기념식장을 지켰을 본사 임원들도 자연스레 대부분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각지 영업본부로 향했다.

신창재 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올해는 2010년 비전을 마무리하는 중요한 해"라고 강조하며 "본사와 영업현장이 소통해 강한 팀워크를 이뤄 모두가 발전하는 '좋은 성장'을 이루자"고 당부했다.

또 '초고속 현장지원협의체'를 운영, 영업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바르고 빠르게 정책에 반영하겠다고도 했다. 영업현장지원과 영업관리자들이 성과에 따라 최고의 대우를 받으며 일할 수 있도록 제도와 기준을 개선할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이날 신 회장은 창립기념식 직후 중부FP본부 산하의 현장직원들과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나누고, 지원단과 지점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또 기념식에서는 자랑스런 교보인상, 장기근속상 시상도 진행됐다.

이밖에 교보생명은 2~13일 2주간에 걸쳐 전국 231개 봉사팀, 4500여명의 임직원들이 장애인시설, 보육시설, 양로시설 등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는 '창립기념 자원봉사 특별주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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