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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전용기 도입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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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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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8.0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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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천명한 글로벌 경영 '뒷받침'...시간·비용 절감통해 사업 효율성↑

한화그룹이 전용기를 도입키로 했다.

↑김승연 한화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한화는 6일 "각 계열사가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비즈니스를 그룹 차원에서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비즈니스 제트기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수입승인 등 제반 절차를 마무리하는 대로 조만간 운행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 (24,800원 상승400 -1.6%)가 도입하는 기종은 보잉비지니스제트(BBJ) 중고 기종으로 보잉737을 20인승으로 개조한 것이다. BBJ-737기의 최대 비행거리는 1만140km로, 한국에서 미국 중부까지 논스톱으로 비행이 가능하다.

한화가 이처럼 전용기 도입을 전격 결정한 배경엔 연초부터 "필요하다면 1년의 절반 이상을 해외에서 보내며, 글로벌 영토 확장의 선봉장에 서겠다"고 천명하면서 글로벌 경영에 대한 의지를 밝혀온 김승연 회장이 자리하고 있다.

김 회장은 "올해는 글로벌 성장엔진을 본격 가동하는 원년으로 해외시장 개척을 가속화하는 '극기상진(자기 자신을 이기고 항상 나아간다)'의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획기적인 미래 수익원을 창출할 해법만 구할 수 있다면 지구촌 어디라도 마다하지 않고 찾아 가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실제로 김 회장은 지난 1월말 세계 각국의 경제 리더들과 교류, 미래 성장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이 열리는 스위스로 첫 출장을 떠났다. 포럼이 끝난 후엔 바로 유럽과 미국에 있는 태양광, 2차전지 등 신성장동력과 관련된 업체들을 방문했다.

4월엔 우수인재 발굴을 위해 미국을 직접 찾았다. 미국 뉴욕과 보스턴,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등 4개 도시를 순회하며, 하버드·예일·컬럼비아 등 아이비리그를 포함한 24개 유수 대학과 대학원 한인재학생을 대상으로 '채용설명회'를 개최한 것이다.

그러다보니 각 계열사의 최고경영자(CEO)들도 바빠졌다. 글로벌 사업 모색을 위한 출장이 잦아진 것이다. 성과도 나타났다. 주력계열사인 한화케미칼 (30,050원 상승1100 3.8%)이 신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태양광 사업과 관련해 중국 업체(솔라펀파워홀딩스)를 4300억원에 인수했다. 국내 기업이 해외 태양광 업체를 인수·합병(M&A)한 첫 사례다.

한화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글로벌 비지니스를 강조하다보니 임직원들이 해외 출장이 많아졌다"며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차원에서 전용기를 도입하는 것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유리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결정이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그룹 중 비즈니스 전용기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삼성, 현대·기아차 (42,250원 상승100 0.2%), SK, LG 등이다. 삼성은 보잉사의 BBJ2와 봄바르디아사의 글로벌익스프레스XRS를, 현대기아차는 BBJ2를, LG (86,000원 상승3400 4.1%)SK (207,000원 상승12000 -5.5%)는 미국 걸프스트림사의 'G550' 기종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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