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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잘하고 있다' 50% 육박…"레임덕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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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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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8.0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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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탈 금리등 대기업 비판에 저소득층·청년층 호응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가 50%에 육박했다. '친서민' 행보와 '대기업 질타'가 저소득층과 청년층을 중심으로 지지도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7.28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승리와 지지율 상승으로 이 대통령은 집권 후반기 '레임덕' 걱정을 한결 덜게 됐다.

머니투데이가 최근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일과 5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잘 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48.7%에 달했다. 9.8%가 '매우 잘하고 있다'고, 38.9%가 '대체로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40.1%(매우 12.6%, 대체로 27.4%)로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보다 적었다.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는 머니투데이가 처음 조사를 실시한 지난 6월에는 42.3%에 머물렀지만 지난달 46.6%를 나타내는 등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6월 16.9%에서 7월 14.3%로, 8월 12.6% 감소하는 등 극단적인 부정적 평가도 줄고 있다.
'MB 잘하고 있다' 50% 육박…"레임덕 없다"

참여 정부 당시 집권 중반기 대통령 지지율이 30% 수준이었던 것을 고려할 때 집권 후반기에 접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50%에 육박한다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 같은 지지율 상승에는 이 대통령이 대기업 캐피탈 금리를 비판하는 등 본격적인 '친서민 행보'를 보인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정부의 '대기업 때리기'로 대기업들이 채용 계획을 늘리는 등 '성의'를 보이고 있는 것도 청년층을 중심으로 지지도를 높인 것으로 해석된다.

연령별로 지난달 조사에서는 20대의 30.1%만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지만 이달 조사에서는 이보다 12.9%포인트 많은 43.0%가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이달 조사에서 20대의 지지율은 각각 34.0%, 40.2%에 그친 30대, 40대의 지지율보다 높았다. 또 50대와 60대 이상은 각각 63.1%, 67.3%가 '잘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지역별로는 전통적으로 한나라당 지지율이 높은 대구·경북에서 잘하고 있다는 응답률이 64.7%로 가장 높았다. 반면 광주·전라 지역은 18.2%로 지지도가 낮았으며 서울은 49.4%를 나타냈다.

세종시 수정안 폐기 직후 이뤄진 지난달 여론조사에서 대전·충청 지역 응답자의 지지율은 39.6%였지만 이달 43.9%로 소폭 상승했다.

가구 소득구간별로는 월 소득 100만 원 이하 층에서 61.9%가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 월 소득 301만~400만 원, 501만 원 이상 층은 각각 49.6%, 51.2%가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정부의 '친서민 정책'의 혜택이 저소득층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보수 정당 지지층이 소득이 적은 노년층에 몰려 있고 소득이 높은 30, 40대의 경우 상대적으로 보수정당 지지도가 낮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가능하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상대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5.7%이며 표본 오차는 ±3.1%포인트(95%신뢰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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