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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硏, 심장질환 진단 장치 獨에 기술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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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硏, 심장질환 진단 장치 獨에 기술이전

머니투데이
  • 대전=허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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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8.0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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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미래융합기술부 뇌인지측정연구단 이용호 박사팀이 개발한 '심자도 측정장치'를 독일 바이오마그네틱파크사(Biomagnetik Park GmbH)에 기술 이전했다고 9일 밝혔다.

기술이전은 선급기술료(Initial payment) 15억 5000만 원에 기술실시 기간인 오는 2030년까지 심자도 측정장치 판매로 발생되는 매출의 3%를 경상기술료(Running Royalty)로 받는 조건이다.


이 장치는 극미세 자기신호를 측정할 수 있는 스퀴드(SQUID) 센서를 이용해 심장의 미세한 전류에 의해 발생되는 자기장 신호를 활용, 심장질환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다.

또 이 장치를 이용하면 심장근육의 전기활동을 초당 1000장까지 영상화할 수 있어 순간적으로 일어나는 심근전류 변화를 알 수 있는데다 심장의 활동부위에 대한 3차원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연구진을 설명했다.

이 박사는 "앞으로 수 십만명의 심장질환자가 이 장치로 정밀진단을 받아 치료를 받게 될 것" 이라며 "유럽 CE마크와 FDA 인증 획득을 통해 이 장치의 신뢰성 확보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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