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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中 톈진시에 200억 시스템에어컨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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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中 톈진시에 200억 시스템에어컨 수주

머니투데이
  • 유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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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8.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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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78,600원 ▲3,100 +4.11%)가 지난달 28일 중국 톈진시 보세구 '천보국제상무원' 프로젝트에서 200억원 상당의 시스템에어컨 공급건을 단독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천보국제상무원 프로젝트는 천진시 보세구에 공항·쇼핑센터·주택 등이 들어서는 거대지역 개발사업으로 총 면적 84만㎡에 건설투자액이 6.7억 달러에 이른다. 금융센터·연구개발동 등 총 44개 빌딩이 3년에 걸쳐 신축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 프로젝트에 맞춤 공조가 가능한 시스템에어컨 제품 'DVM PLUS Ⅲ'를 1만2000여대 공급한다. 삼성전자는 이로써 당사 시스템에어컨 인지도 향상 및 업계 신뢰도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심혁재 삼성전자 DAS(Digital Air Solutions) 사업팀 전략마케팅 팀장은 "이번 수주로 중국 공조시장 주도를 향한 도약에 또 한 걸음을 내딛었다"고 말했다.

천진시는 중국 4대 직할시 중 하나로, 화북상권의 경제 및 물류 중심지로 발전하고 있다. 4년 만에 세계 500대 기업 중 삼성전자·모토로라·에어버스 등 96개사 유치에 성공, 현재 4천여 외국 기업이 입주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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