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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일 오전 8시 현재 모금액이 1800만원을 훌쩍 넘었다.목표액은 2000만원이다. |
다음 아고라 청원 게시판에서 진행 중인 이번 모금은 11일 최초 목표액인 1000만원을 3시간만에 넘어섰지만 도움의 손길을 전하려는 많은 네티즌들의 성원으로 목표 금액이 2000만원으로 증액된 상태다. 12일 오전 8시 현재 1856만 3408원이 모였다.
'부산도끼사건이'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을 끈 지난 11일 발의된 이 모금청원운동은 오는 30일 마감된다. 하지만 목표액인 2000만원까지는 불과 140여만원이 남은 상태고 3시간만에 1000만원이 모였던 점을 보면 12일 중으로 목표액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모금액은 여성가족부 산하 기관인 해바라가 여성ㆍ아동센터(051-244-1375)부산지점으로 건네져 피해자 가족들에게 전달된다.
네티즌들은 11일 오전 8시 현재까지도 2,3분 간격으로 '힘내세요, 좋은 날이 올겁니다'라는 내용의 응원 댓글을 달며 온라인 모금운동에 불을 지피고 있다. 응원 댓글 페이지 수는 119페이지를 넘어섰다.
'부산도끼사건'은 지난달 30일 조모씨가 여중생 A양(14)을 성폭행하려다 이를 제지하려는 오빠와 아버지 등 일가족에게 가져온 단조망치를 휘둘러 부상을 입혔다는 내용의 글이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확산되면서 널리 알려졌다.
조씨는 피해자 A양 고모 B씨와 내연관계로, B씨의 행방을 찾기 위해 A양 집에 왔다가 이 같은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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