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13세 美소년 방북 예정, 김정일 만나 제안할 얘기

머니투데이
  • 뉴시스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0.08.12 11:47
  • 글자크기조절
  • 댓글···
${IC01}
미국의 10대 소년이 이번 주 북한을 방문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나 비무장지대(DMZ)에 어린이 평화 숲 조성을 제안할 계획이다.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 미시시피 주(州)에서 자란 조나단 리(13)는 12일 부모와 함께 중국을 떠나 평양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날 조나단의 부모들은 중국에 있는 북한 당국자들이 11일 밤 북한 방문 비자를 내 주었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이 소년은 현재 북한 당국자들을 만날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과일과 밤나무가 심어지고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어린이 평화 숲 조성을 이들에게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나단의 어머니 멜리사는 "이 같은 일이 미친 짓으로 들릴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다"며 "아들이 '북한으로 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처음 말했을 때, 나는 남편을 쳐다보며 '뭐라고?'라고 물었다. 아들의 생각은 급진적이었다"고 말했다.

조나단 가족은 특별 대표단의 자격으로 북한을 방문하기 위해 올 여름 주미 북한 대사관에 신청서를 제출했고, 이후 방문 허가증을 받을 수 있었다. 이후 이들은 주한 미국 대사관에 북한 방문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북한 방문을 앞두고 조나단은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하나, 조금 긴장이 된다. 북한은 공산주의 국가이다"라며 "나는 (북한에 대한) 많은 기록물을 봤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국에서 태어나 자라 지금은 미시시피 리즈랜드에 살고있는 조나단의 아버지 형 리는 "나는 자랄 때 항상 북한 사람들과 얘기하거나 사귀지 말라고 배웠다"며 "그래서 아들이 북한으로 가겠다고 말했을 때 충격적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조나단은 3년 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나 한반도에 밤나무를 심을 것을 제안한 바 있는데, 김 전 대통령의 서거 전인 지난해 다시 한 번 김 전 대통령을 면담한 적이 있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머니투데이 기업지원센터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