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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톡톡' 오픈…'최태원 식' 소통경영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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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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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8.1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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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포털 축하 메시지서 '소통의 힘' 강조

↑최태원 회장
↑최태원 회장
자산규모로 국내 3위인 SK (207,000원 상승12000 -5.5%)그룹의 최태원 회장(49·사진)이 '트위터 하는 회장님'에 가세했다. 단문 메시지를 실시간으로 주고 받는 것은 우선 그룹 임직원들에게 개방된 마이크로 블로그 '틱톡(TikTok)'을 통해서지만 평소 소통을 강조해 온 그의 스타일 답다는 평가다.

"강한 기업문화를 형성하는데 소통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최 회장은 '틱톡'을 포함한 그룹 포털 '톡톡'이 공식 오픈한 13일 소통 경영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날 '톡톡' 출범 축하 메시지를 통해 "회사와 계층간의 벽을 깨고 스피드 있고, 깊이 있는 쌍방향 소통이 가능해져 사업의 성과와 구성원의 행복을 동시에 창출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그는 "그룹 포털은 관계사별 인트라넷이 합쳐지는 것 이상의 의미"라며 "SK 구성원들이 하나의 시스템과 소통 도구를 통해 힘을 합하고, 이 과정에서 강한 기업문화를 만들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평가했다.

SK의 '톡톡'은 계열사별로 운영해온 사내 인트라넷을 하나로 통합한 것으로, 전체 임직원들이 공통의 소통 공간을 확보한 셈이다. 세부적인 기능도 '소통'에 맞춰져 있다. 대표적인 게 트위터와 유사한 '틱톡'이다. 최 회장은 틱톡을 통해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는 물론 임원들과 직접 의사소통을 하게 된다. 일반 직원들은 아직 최 회장과 직접 '트윗'을 할 수 없지만 CEO나 임원은 물론 동료 직원들끼리는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SK는 이번에 그룹 포털을 만들면서 최 회장의 메시지를 전하는 '톱 매니지먼트 코너', 그룹 내 관계사 소식을 신속하게 전달해주는 '미디어센터', 임직원간의 온라인 대화공간인 '토론방' 등 소통을 위한 다양한 메뉴를 담았다. 중국어와 영어 등 다국어 버전을 지원한 것도 같은 차원이다.

여기에 사내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수단도 통합했다. 전체 임직원이 공통으로 사용하는 사내 메신저를 '네이트온'으로 일원화하고, 메일 도메인도 전체 계열사 모두 '아이디@sk.com'으로 바꾸었다. SK 관계자는 "그룹 포털은 전 임직원들을 하나로 아우를 수 있는 소통과 공유의 공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통'을 중시해 온 최 회장의 면모가 이번에 처음 드러난 것은 아니다. 그는 이미 재계에서 '소통' 전도사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평소에도 "위기를 넘기 위해선 소통이 필요하고, 소통을 위해선 사람이 중요하다"는 지론을 설파하며, 임직원들과의 직접 만남을 즐긴다.

'신입사원과의 대화'가 대표적인 직접 소통의 사례다. 최 회장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신입사원들과 만나 경영현안에 대해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눈다. 신입사원들은 '초급 경영자'인 만큼 회장의 눈높이로 사고하고 활동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회장과 신입사원은 직접 대화를 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아울러 최 회장은 연초 신년사를 통해 경영화두를 던진 후 계열사별, 직급별로 대표를 뽑아 한 해의 경영방침을 세세하게 설명하는 '회장과의 대화' 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엔 한달 간 관계사 20여곳의 사업장을 직접 돌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도 했다. 최 회장은 당시 "조직의 커뮤니케이션과 코디네이션이 원활하게 이뤄지면 훨씬 더 민첩하게 움직여 생존에 유리한 조건을 갖출 수 있다"며 '소통'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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