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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용산사업 계약해지 유보…"삼성 손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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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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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8.1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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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C 전면 구조개편 및 외부 건설투자자 문호개방 전제"

총 31조 규모의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의 최대주주인 코레일이 그동안 자금 조달 문제로 극한 갈등을 빚어온 건설투자자(CI) 대표사 삼성물산에 참여 포기를 요청했다. 다만 자산관리위탁회사인 용산역세권개발(AMC)의 전면 구조개편과 외부 건설투자자 문호 개방을 조건으로 삼성물산과의 계약해지는 유보키로 했다.

코레일은 19일 서울 광화문빌딩에서 용산역세권개발 사업과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물산 측이 대표사로서의 역할수행을 거부한 만큼 지난 13일 AMC에서 빠져줄 것을 직접 요청했지만 삼성물산은 지금까지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며 공식적으로 참여 중단을 요구했다.

다만 "오는 20일을 기해 (삼성물산의) 사업협약상 의무 불이행에 따라 계약해지 권한을 갖고 있지만 삼성물산이 장악하고 있는 AMC의 전면적 구조개편과 외부 건설투자자 문호 개방을 전제로 계약해지 선언을 유보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김흥성 코레일 대변인은 "삼성물산이 이번 사업의 계획 수립과 사업 일정조정, 설계 및 용역업체 선정 등 사업 전반에 절대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업주관사임에도 일개 출자사라며 책임을 회피해왔다"고 주장했다.

앞서 코레일은 지난달 21일 개발컨소시엄인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 투자회사를 상대로 "한 달 안에 중도금 납부와 4차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하는 의무 등을 이행해 달라"고 통지했다. 그러나 지난 6일 드림허브 이사회에서 롯데개발 등 3개 주요 출자회사가 제시한 9500억원대의 지급 보증안에 대해 17개 건설사 컨소시엄이 거부하는 등 합의점을 찾지 못해 좌초 위기에 몰렸다. 오는 20일까지 삼성물산 등 건설투자자가 자금조달 방안을 내놓지 않는다면 코레일은 법적인 계약해지 절차에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이다.

코레일은 오는 23일 예정된 드림허브 PFV 이사회에서 삼성을 사업에서 배제하는 내용의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며 만일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주주총회에서 특별 결의를 통해 진행할 방침이다. 김 대변인은 "삼성 대신 참여 의사를 가진 다른 건설사들과도 물밑으로 접촉을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코레일은 다른 출자사들에 대해서도 AMC의 구조개편과 건설투자자 문호 개방에 협조해 줄 것을 부탁했으며, 서울시에 대해서도 산하기관인 SH공사가 사업체 참여하고 있는 만큼 그에 상응하는 역할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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