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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기준금리 2%p 인상해야-라구람 라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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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기준금리 2%p 인상해야-라구람 라잔

머니투데이
  • 권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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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8.2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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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인상을 주장해 왔던 라구람 라잔 시카고대학 교수가 오는 26일(현지시간)부터 28일까지 와이오밍 주 잭슨홀에서 열리는 연준의 연례 심포지엄에서 금리 인상 필요성을 재차 강조할 예정이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 전 수석이코노미스트인 라잔 교수는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유럽 채무 위기가 약화된 후 기준금리를 최대 2%포인트까지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할 계획이다.


제로 금리가 자산 버블을 야기하고 기업의 비효율성을 부추기기 때문에 미국 실업률이 10%에 육박한다 할지라도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을 고려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잭슨홀 심포지엄에 참석하는 윌리엄 화이트 OECD 경제개발검토위 의장도 "저금리는 공짜 점심이 아니지만 사람들은 마치 저금리의 대가가 없는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며 "중앙은행들에게 팽창적 통화정책에 따른 압력이 있을 것"이라 지적한다.

라잔은 2005년 은행시스템의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다며 은행권 신용상실로 인한 금융위기를 전망한 것으로 유명하다.


화이트 역시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의 저금리 정책이 한창이던 2003년, 중앙은행들이 자산버블을 막기 위해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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