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코라오홀딩스, 코스피상장 '재심의'(상보)

머니투데이
  • 황국상 기자
  • 2010.08.25 19:29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글자크기조절
  • 댓글···

증권가 "한국과 다른 회계기준 등 발목.. 무리한 사업확장도 우려"

한상기업 최초로 코스피상장을 추진했던 코라오홀딩스가 상장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한국거래소는 25일 상장위원회를 열고 코라오홀딩스를 비롯해 KT가 대주주로 있는 정보서비스업체인 KTIS와 현대백화점 그룹 계열의 종합유선방송(SO) 지주회사인 HCN 등 3개사에 대한 상장심사 여부를 심의했다. HCN에 대해서는 코스피상장을 승인했지만, 코라오·KTIS에 대해서는 재심의 조치를 내렸다.

상장위원회가 내릴 수 있는 판정은 '승인' '재심의' '기각'이다. 상장승인이 나면 정해진 일정에 따라 바로 상장이 추진된다. 심각한 문제가 있을 경우에 대해서는 상장을 불허하는 '기각' 판정이 내려진다. '재심의' 판정이 내려질 경우 해당 기업은 상장위원회가 지적한 사항을 해소한 후 새로 심의에 응해야 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추가적인 요건을 갖춰서 다시 신청할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구체적 사유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

코라오홀딩스는 지난해 케이만군도에 설립된 지주회사로 자회사인 코라오디벨로핑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코라오디벨로핑은 라오스 기업으로 자동차·오토바이 조립·판매가 주업이다.

이 회사의 오세영 회장이 코라오홀딩스 주식의 100%를 보유하고 있다.

증권가는 코라오홀딩스가 상장통과의 문턱을 넘지 못한 데 대해 한국과 다른 회계기준 등 넘어야할 과제가 많다는 점을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국내에 상장된 외국계 기업은 미국계 1개사, 일본계 1개사 외에 나머지 전부가 중국회사"라며 "그나마 가까운 중국의 경우 우량기업조차도 국내에 정보가 잘 알려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디스카운트 불이익을 받는데 라오스 기업의 경우 부담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다른 관계자는 코라오홀딩스가 주업인 자동차·오토바이 외에 은행업 등 다른 업종에까지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한 것이 역효과를 초래했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오늘의 꿀팁

  • 날씨
  • 내일 뭐입지

많이 본 뉴스

2019 모바일 컨퍼런스
제 15회 경제신춘문예 공모
블록체인

포토 /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