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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묵은 ‘이란체증’ 스피드로 해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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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9.07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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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평가전 관전 포인트는

5년 묵은 ‘이란체증’ 스피드로 해소한다
조광래(사진) 감독 부임 후 한국 축구대표팀의 두 번째 평가전이 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상대 이란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65위)에선 한국(44위)보다 아래지만 매우 껄끄러운 상대다. 2005년 10월 친선전에서 2-0으로 이긴 뒤 한국은 최근 다섯 차례 상대 전적에서 4무1패(2007년 아시안컵 승부차기 승은 공식 기록 무승부)로 열세다. 평가전이지만 내년 카타르 아시안컵의 전초전이라는 점에서 승패도 중요하다. 이란전 관전 포인트를 조 감독 말을 통해 짚어 봤다.

◆“이청용의 공격력 극대화”=조 감독은 이란전 명단을 발표하면서 이청용(볼턴)의 활용 방안을 미리 공개했다. “이청용을 앞으로 끌어올려 박주영(모나코)과 투톱을 이루고 그 뒤를 박지성이 받쳐 준다”는 것.

이번 대표팀에 뽑힌 23명 중 공격수는 박주영·석현준(아약스) 2명이다. 석현준은 아직 주전 라인업에 넣기에는 부족하다. 지난달 11일 나이지리아전에서 박주영 원톱으로 ‘절반의 성공’을 거뒀지만 한 가지 공격 전술로만 팀을 운영할 수 없다. 조 감독의 또 다른 선택은 투톱. 박주영의 파트너로 고른 게 이청용이다. 이청용은 일단 득점력이 좋다. 게다가 전방에서의 움직임이 뛰어나 2선 침투에 능한 박지성(맨유)에게 많은 득점 기회가 열릴 수 있다.

5년 묵은 ‘이란체증’ 스피드로 해소한다


◆“익사이팅한 경기를 보여 줄 것”=대표팀 소집훈련 첫날인 5일 훈련장에서 조 감독은 선수들의 움직임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쉴 새 없이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훈련에선 최전방 공격수부터 수비진까지의 폭을 30m 정도로 좁혔다. 좁은 공간에서 공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조 감독은 선수들에게 부단한 움직임과 원터치 패스를 요구했다. 이와 함께 상대가 공을 잡을 경우 여러 선수가 압박하는 협력수비를 강조했다.

나이지리아전에서는 양쪽 측면에서 쉴 새 없이 오버래핑에 나섰던 이영표(알힐랄)·최효진(서울)이 가장 많이 뛰었다. 이란전은 기성용(셀틱)·윤빛가람(경남) 등 중앙 미드필더들이 기동력을 보여 줄 차례다.

◆“아시안컵 대비 전초전”=한국은 ‘아시아 맹주’를 자처하면서도 아시안컵에선 들러리였다. 1960년 대회를 마지막으로 50년간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대륙별 챔피언이 출전하는 컨페더레이션스컵에도 못 나갔다. 조 감독은 이번 대표팀을 소집한 뒤 “월드컵 8강, 4강도 중요하지만 아시아 지역에서 우승을 못 한다는 것은 한국 축구의 아쉬운 부분”이라며 자신의 1차 목표를 아시안컵으로 못 박았다.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에 속한 한국은 8강에 오르면 D조 팀과 만난다. 이란이 D조다. 한국은 역대 아시안컵 8강전에서 5차례나 이란을 만났다. 그중엔 2-6(96년 아랍에미리트), 3-4(2004년 중국) 패배가 있다. 조 감독이 이번 이란전을 ‘아시안컵 전초전’이라고 부른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장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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