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0일 에이스디지텍 (0원 %)에 대해 "3분기 실적 둔화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다"며 목표가 3만3000원에 강력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이정 유진증권 연구원은 "TFT-LCD산업이 3분기 이후 감산 효과 등으로 바닥국면을 통과할 것"이라며 "중국 국경절 특수와 미국 연말 성수기로 재고가 소진돼 내년부터 패널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에이스디지텍은 지난 3분기 매출 1646억원, 영업이익 45억원을 기록했다.
이정 연구원은 "당초 설비 증설로 3분기 실적이 크게 성장할 것을 전망했으나 패널업체들의 가동률 조절로 물량 증가 속도가 둔화돼 실적이 악화됐다"며 "4분기 이후 중장기적인 높은 성장성이 달성되고 제일모직과 시너지 효과 등으로 기업가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대만 경쟁업체인 옵티맥스가 경쟁력이 약화됐고 일본 경쟁업체들이 생산설비 증설을 자제해 편광필름 산업이 국내업체에 우호적이다"며 "업계 내 구조조정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2007년 삼성그룹으로 편입된 수혜 효과 등으로 기업가치 상승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 2010.09.20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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