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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하순 기준 '102년만의 폭우', 눈가리고 아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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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소진 인턴기자
  • 2010.09.2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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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첫날인 지난 21일 서울에는 일강수량 259.5mm의 폭우가 내렸다. 서울 광화문 일대와 청계천 부근이 물에 잠기면서 물난리를 겪은 시민들은 "청계천복원사업이나 광화문광장 조성 등이 문제가 된 것 아니냐"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서울시는 21일의 폭우를 '102년만의 폭우'라며 어쩔 수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원래 우리나라 배수시설은 시간당 75mm가량을 처리할 수 있는데, 이번 같은 경우는 시간당 90mm가 넘는 양이 내리는 바람에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많은 시민들은 "그동안 우리나라에 국지성 폭우로 인해 높은 강수량을 기록했던 때가 많았는데 큰 비에 취약한 것은 시기와 관계없는 것 아니냐", "평소 비가 제일 많이 오는 시기가 9월 하순도 아닌데 왜 굳이 강조하느냐"고 지적하고 있다.

서울지역은 1972년 8월 19일 273.2mm를 비롯해 1984년 9월 1일 268.2mm, 1998년 8월 8일 332.8mm, 2001년 7월 15일 273.4mm의 강수량을 기록한 바 있다.

기상청 대변인실은 "102년만의 폭우라는 것은 9월 하순만을 놓고 얘기한 것"이라고 했다. 또 "현재 우리나라 배수시설이 취약한 것은 사실"이라며 "서울시가 빗물이 빠져나가도록 하는 하수관 용량을 늘리는 작업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1년 7월 15일에는 시간당 최고 127mm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당시에도 서울시는 청계천으로 연결된 하수관의 설계기준인 시간당 74mm를 초과한 폭우로 인해 하수를 저장하는 저수조가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해 하수가 역류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5년 10월 1일 복원된 청계천 역시 평소 적은 양의 비에도 범람이 잦다. 2005년 서울시는 청계천 주변 산책로는 10분당 5mm가량의 비가 20분 만 내려도 침수위험이 있다며 서울지역 강우확률이 60%만 되도 청계천 출입을 통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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