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추석 연휴 기간 중 단기 고액 논술특강 및 입학사정관제 컨설팅 학원 67곳을 점검해 13곳에 대해 교습정지 및 경고·시정 조치를 내렸다고 24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논술학원 64곳을 점검해 수강료 초과징수 등 규정을 위반한 학원 13곳(교습정지 3곳, 경고·시정 10곳)을 적발했다.
A학원의 경우 예상논제집 30만6000원, 외주첨삭비 66만4000원 등 수강료(25만원)의 2.8배에 달하는 돈을 수익자 추가부담 경비 명목으로 받고 있었다. B학원의 경우 개인과외교습을 위해 강의실을 대여해 주다 당국에 적발되기도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일부 논술학원에서 수익자부담경비를 수강료 대비 약 1.4배에서 2.8배까지 징수하고 있었다"며 "문제집 비용, 첨삭 비용 등을 수강료 편법인상으로 악용하고 있음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다만 입학사정관제 컨설팅 업체 3곳의 경우 이번 지도·단속에서 별다른 위반 사항이 적발되지 않았다. 시교육청은 적발된 학원에 대해 교습정지 및 과태료 부과, 국세청 통보 등의 조치를 취하고 제도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 2010.09.24 15:24
첨삭비 등으로 수강료 편법 인상
|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윈윈'하던 김병만과 SBS의 깊어진 갈등..'정글밥' 쉽지 않네 [★FOCUS]](https://menu.mt.co.kr/upload/main/2024/2024041913540564397939_mainTop.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