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VIP
통합검색

교과부, 부실대학에 316억 지원…평가능력 '부실'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텔레그램
  • 문자

교과부, 부실대학에 316억 지원…평가능력 '부실'

머니투데이
  • 최중혁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텔레그램
  • 문자
  • 2010.09.27 10:57
  • 글자크기조절

학자금대출 제한 대학 대거 지원대상에 선정

정부가 학자금 대출 제한을 결정한 30개 '부실 대학'에 지난 3년간 300억원이 넘는 지원금을 제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박보환 의원(한나라당)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학자금대출 제한 대학에 대한 국고 지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7~2009년 동안 30개 제한 대학 가운데 29개 대학에 3년간 총 316억원의 정부 지원금이 제공됐다.

교과부는 지난 7일 재학생 충원율과 취업률 등이 낮은 일반대 및 전문대 각 15곳씩을 학자금 대출 제한 대학으로 선정한 바 있다.

지원액은 상지영서대(강원 원주)가 39억여원으로 가장 많았고 서라벌대(36억여원)·대구공업대(35억여원) 등의 순이었다. 특히 부실 대학 중 퇴출 대상에 해당하는 최하위 평가를 받은 경북과학대에도 25억원이 지원된 것으로 확인됐다. 10억원 이상 지원된 대학만 9곳이었다.

서라벌대와 대구공업대 등 상당수 대학은 교과부가 실시한 '전문대 특성화·역량강화 사업'에 선정돼 지원금을 받았다. 교과부는 '교육 여건과 성과가 좋은 상위 60%의 전문대를 지원한다'며 2008년 497억원, 2009년 2298억원, 올해는 2588억원을 지원했다.


그러나 부실 대학들도 지원대상 대학에 대거 포함돼 교과부의 우수 전문대 선정 기준이 국정감사에서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우리도 물렸어, 지금 팔아봤자…" 실익 없는 외인, 안 떠난다?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카카오톡에서 머니투데이 채널 추가

실시간 급상승

9.9

베스트클릭

MT리포트

2020년생이 온다(上) 불과 11년 뒤 "50세가 직장인 평균연령"…'금쪽이' 신입도 귀해진다

이슈패키지

PADO
PADO
2024 키플랫폼
2024 키플랫폼
선임기자가 판다
선임기자가 판다

오늘의 꿀팁

  • 뉴스 속 오늘
  • 더영상
  • 날씨는?
  • 헬스투데이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2023 대한민국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공식 SNS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