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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 정부광고·靑보고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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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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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9.2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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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 정부광고·靑보고 싹쓸이"
이명박정부 출범 이후 보수 신문과 KBS에 경쟁사보다 2~3배의 정부부처 광고가 몰린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문순 민주당 의원은 29일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받은 '정부부처 정부광고 현황'(2008년 3월1일~2010년 8월31일)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석간신문을 포함한 전국단위종합일간지 중 동아일보에 실린 정부부처 광고가 16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는 조선일보(14억4300만원), 중앙일보 (13억2900만원)가 이었다.

이들 신문에 가장 많이 광고를 낸 정부부처는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농림수산식품부 순이었다.

반면 소위 '조·중·동' 외 신문의 정부부처 광고 현황은 △경향신문 4억8400만원 △국민일보 4억6700만원 △내일신문 3억8800만원 △문화일보 8억5200만원 △서울신문 8억1900만원 △세계일보 5억7400만원 △한겨레 5억5700만원 △한국일보 6억5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최 의원은 "석간인 문화일보가 비슷한 규모의 조간신문에 비해 2배 정도 정부부처 광고를 많이 받는 등 이명박정부의 국정기조에 동조하는 보수신문에 정부부처 광고가 몰렸다"며 "서울신문은 전통적으로 정부부처 행정광고를 많이 게재했다"고 분석했다.

지상파 방송의 경우 KBS가 67억38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SBS(45억2700만원), MBC(39억3200만원)가 뒤를 이었다. 특히 보건복지부,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고용노동부가 KBS를 선호했다.

"조·중·동, 정부광고·靑보고 싹쓸이"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부겸 민주당 의원도 이날 문화체육관광부가 청와대에 보고한 언론사 칼럼 순위를 살펴본 결과 '조·중·동'이 61.7%를 차지한 반면 한겨레·경향은 2~3건에 불과했다고 비판했다.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1년 간 문광부가 청와대에 제출한 '대통령 관련 언론전문가 제언'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230개 칼럼 중 중앙일보가 63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는 조선일보 49건, 동아일보 30건, 한겨레 3건, 경향신문 2건이 이었다. 김 의원은 "양적 측면에서 보수 3사에 편중됐을 뿐 아니라 그 내용에서도 균형적 관점이 필요한 군사안보 분야, 정치 분야에서 진보지인 한겨레와 경향신문 칼럼은 단 한 건도 게재하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의 불통에는 이유가 있었다"며 "청와대가 최소한 전체 국민 여론의 흐름을 알기 위해서라도 진보와 중도, 보수의 목소리를 균형 있게 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중·동, 정부광고·靑보고 싹쓸이"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백재현 민주당 의원은 정부의 4대강사업 홍보예산 중 방송3사가 차지하는 몫이 69%에 달한다고 밝혔다. 4대강홍보 예산 29억9000만원 가운데 KBS가 9억4500만원으로 가장 많고 SBS가 9억600만원, MBC가 4억69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백 의원은 "4대강의 홍보사업이 대부분 사업자체를 알리는 단순 홍보사업으로 실효성이 없다"며 "더 이상 전용 등을 통해 홍보비를 늘리지 말고 기본적인 홍수예방 및 소하천 및 지천 관리 예산사업에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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