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앙칼진 게 매력…고양이상 스타 ③소희

머니투데이

최신애 인턴기자

↑ (사진= 임성균 기자)

이목구비가 또렷하고, 특히 눈매가 강한 고양이상 스타가 화제다.

고양이상은 왠지 앙큼해 보이고 사나울 것 같지만 그만큼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갖고 있다. 고양이상을 가진 스타를 봐도 그렇다. 고소영을 선도주자로 해 한예슬, 한채영, 박시연 등 남성에게 섹시미를 어필하는 스타들이 고양이상을 가진 경우가 많다.

고양이상의 특징은 크게 눈매와 입술, 턱 선에서 찾을 수 있다. 고양이상은 대체적으로 또렷한 눈망울을 가졌고, 특히 조금은 사나워 보이게 올라간 눈꼬리가 포인트다. 또 새초롬하고 앙증맞은 입술이 정점을 찍는다. 요즘 유행하는 빨간 립스틱도 고양이상 얼굴에 잘 어울리는 립 메이크업이 된다.

또 살짝 튀어 나온 광대뼈와 V라인 턱 선을 갖고 있는데, 광대뼈와 턱 선은 전체적인 얼굴형을 고양이상으로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걸 그룹 '원더걸스'의 소희처럼 가끔 무표정하게 있으면 화난 것 같기도 하고 도도해 보이는 고양이상. 고양이상은 귀여우면서도 섹시하고 요염한 이미지를 풍긴다.

고양이상에 속하는 스타를 살펴보면 가장 먼저 고소영을 떠올릴 수 있다. 당대 청순가련 스타들과 반대되는 성숙하고 통통 튀는 매력으로 남성들의 인기를 사로잡은 고소영은 '한국 여성들의 로망' 장동건과 결혼에 골인하기도 했다.

또 한예슬은 연예계의 '소두스타(머리 크기가 작은 스타)'로 정평이 나 있을 만큼 작은 얼굴을 갖고 있고, 도도하고 새침한 외모와 달리 애교 많고 정 많은 성격을 지녀 인기다.

'바비인형' 한채영도 서구적인 이목구비와 큰 키, 글래머러스한 몸매까지 남성들의 원하는 것을 모두 갖추고 있다. 마치 페르시안 고양이를 보는 듯 우아한 자태가 돋보이는 스타다.

반면, 최근 차예련은 고양이를 닮은 얼굴 콤플렉스 때문에 성형수술을 고민했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녀는 SBS '강심장'에 출연해 특히 '찢어진 눈매'가 싫어 수술까지 고려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매서운 눈매와 뾰족한 턱선, 튀어나온 광대뼈 등 어쩌면 단점일 수도 있는 부분을 자신만의 매력으로 승화시킨 '고양이상' 스타들. '매력'은 본인이 살리거나 죽일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