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향후 1년간 재정위기에 직면한 주 정부에 대한 구제금융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금융전문 애널리스트 메리디시 휘트니가 지난 달 30일(현지시간) 지적했다.
휘트니는 이날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연방정부가 주 정부 지원에 나서야 된다는 확신이 미 국민들 사이에서 점차 확고히 자리잡을 것"이라며 "이는 매우 논쟁적 이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방 정부는 막대한 부채, 그리고 공공부채와 세입의 격차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라며 "이들에 대한 구제는 정치적 판단에 따라 결정돼서는 안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휘트니는 주 정부 재정위기로 약 3조 달러에 가까운 구제금융 비용이 들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특히 캘리포니아, 뉴저지, 일리노이, 오하이오 등의 재정문제가 심각하다고 경고했다.
- 2010.10.0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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