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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운위 학생참여 보장된다

머니투데이
  • 최중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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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0.0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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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민주시민교육 활성화 방안 발표

학교운영위원회에 학생들의 참여가 보장되는 등 초·중·고교에서 민주시민교육이 강화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민주시민교육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에 따르면 학칙, 급식 등 학교의 각종 정책을 결정하는 학교운영위원회에 교사, 학부모, 전문가 외에 학생들의 참여도 제도적으로 보장된다. 교과부는 이달 중 학운위 제도개선 방안을 수립해 학생생활과 관련된 안건을 심의할 때 학생대표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교과부는 또 학교마다 특색있는 교육목표와 전통이 반영된 다양한 학교규정이 제정·운영될 수 있도록 학칙선진화도 추진하기로 했다. 학부모·학생에 대한 학칙소개, 학칙준수서약 등을 권장하고, 학생생활규정, 상벌규정, 민주적 징계제도 등에 학생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교과부는 이 밖에 △학생 주관 학교행사 활성화 △다양한 동아리 활동 활성화 △교과별 토론·협동학습, 그룹프로젝트 학습법 확대 △학생간 멘토제도 활성화 △민주리더십 과정 활성화 등의 민주시민교육 방안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교과부는 이를 위해 다양한 수업모델과 수업지도안을 연중 개발·보급하고, 각종 교사 연수시 민주시민교육 관련 내용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내년에 지정되는 학교문화선도학교(300개교) 중 학생자치가 우수한 학교 150개교를 지정해 모범사례로 전국에 전파할 계획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자치활동, 체험활동, 교과활동 등에서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과 자질을 충실히 함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관련 부처들로 구성된 범정부협의체를 이 달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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