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소음대책지역이 4.4㎢ 축소된다.
국토해양부 서울지방항공청은 인천공항 개항 이후 김포공항의 소음도가 대폭 축소됨에 따라 오는 8일자로 김포공항 소음 대책지역 범위를 축소하는 변경고시를 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변경고시로 소음대책지역 면적이 29.0㎢에서 24.6㎢로 4.4㎢ 축소되고 대상가옥도 1만9775가옥(4만6996→2만7221) 줄어든다.
소음대책지역에서 제외되더라도 지난달 23일부터 제정·시행되고 있는 '공항소음방지 및 소음대책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2년 이내 신청 시 주택방음시설 설치, TV수신 장애대책, 학교방음 및 냉방시설 설치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건축물 신축 및 증·개축 제한 등 토지이용규제가 없어져 주민들이 재산권 행사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정부는 이번 변경고시로 제외되는 지역에 대해 방음창 설치 등 소음대책사업을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시행할 계획이다. 75웨클 이상 소음대책지역에 대하여도 5년 단위 공항소음 방지 및 주민지원에 관한 중기계획을 수립해 효율적인 소음 대책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 2010.10.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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