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포인트]가을 성수기 맞아 청약물량 '풍성'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가을 아파트 분양 성수기를 맞아 모처럼 신규 청약 물량이 풍성하다.

1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11개 사업장에서 6972가구의 청약접수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 당첨자 발표 8곳, 당첨자 계약 5곳, 모델하우스 개관 3곳 등도 예정돼 있다.

공공과 민영주택 모두 공급 물량이 큰 폭으로 늘어나는 분위기다. 이달 예정된 대기물량이 많은 만큼 당분간 이런 분위기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동부건설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센트레빌 아스테리움'의 견본주택을 열 예정이다. 지하7층~지상36층 2개 동에 주상복합 아파트 전용면적 121~191㎡ 총128가구 중 4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입주는 2012년 7월 예정. 사업지 인근에 용산국제업무지구가 추진 중이며 주변에는 용산민족공원이 조성될 계획이다.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과 1호선·KTX 용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등 입지가 뛰어나다.

21일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강남역 아이파크' 오피스텔의 일반분양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7층~지상15층 1개 동, 전용 24~29㎡ 총288실로 이뤄진다. 입주는 2013년 1월 예정이다.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과 2호선 강남역이 모두 걸어서 이용 가능하다.

같은 날 STX건설은 경기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STX칸'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2층~지상26층 13개동, 전용 59~124㎡ 총 947가구로 구성되며 2013년 상반기 입주 예정이다. 사업지 동쪽으로 북수원나들목(IC)이 1㎞, 의왕IC가 3㎞ 거리에 위치해 있다. 영동고속도로 진입이 쉽고 과천~의왕간 고속화도로를 이용할 경우 강남까지 18㎞ 거리다.

22일 LH공사는 경기 성남시 중원구 여수지구 B-1블록 '휴먼시아' 분양주택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전용 74·84㎡ 총1039가구로 구성되며 입주는 2013년 3월 예정. 지하철 분당선 야탑역과 모란역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분당신도시와 성남 구도심 사이에 위치해 있어 양쪽의 기반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교육시설로는 야탑초·야탑중·태원고 등이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