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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金검찰총장 "천신일, 피의자 신분 소환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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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金검찰총장 "천신일, 피의자 신분 소환통보"

머니투데이
  • 김성현,배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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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0.1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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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청탁 대가로 수십억원을 받아챙긴 의혹을 사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 통보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김준규 검찰총장은 1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천 회장이 현재 피의자 신분이냐"는 민주당 박우순 의원의 질의에 "그렇다"고 답변했다.


검찰이 천 회장을 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 신분임을 공식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총장은 이어 "각종 의혹에 대해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수사하라"는 박 의원의 요구에 "이미 소환을 통보했으며 소재도 파악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연임 로비 의혹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수사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대우조선해양의 전반적인 의혹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답했다.


천 회장은 대우조선해양 협력업체 I공업 이모 대표로부터 대출과 보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30∼40억원을 받아챙긴 의혹을 받고 있다. 천 회장은 허리 디스크 재수술을 이유로 출국했으며 현재 하와이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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