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백화점 주차장서 자기 차 못 찾는다면…

머니투데이
  • 김유림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VIEW 11,584
  • 2010.10.23 07:45
  • 글자크기조절
  • 댓글···

GPS·증강현실 활용 '스마트 쇼핑'의 진화에 대해

▲ 패션업체 신원의 온라인 패션 쇼핑몰 스타일 아이디'(www.styleid.co.kr)에서 제공하는 가상 피팅 서비스.
▲ 패션업체 신원의 온라인 패션 쇼핑몰 스타일 아이디'(www.styleid.co.kr)에서 제공하는 가상 피팅 서비스.
# 주부 서은영씨는 백화점에 갈 때마다 자신의 차를 주차해놨던 위치를 찾지 못해 번번이 애를 먹고 시간을 허비한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런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백화점들이 위치확인서비스(GPS)를 활용해 주차 지점을 안내해 주는 서비스를 조만간 도입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직장인 김선우씨는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이 장착된 스마트폰으로 직장 근처 편의점을 비춘다. 곧바로 판매하는 물건의 정보가 뜨고 김 씨는 그 자리에서 면도기 구매 버튼을 눌렀다. 이후 인터넷 쇼핑몰 11번가의 스마트폰 결제 페이지가 떴고, 김 씨는 구매 확인 버튼을 눌러 매장 판매가 보다 1000원 싼 가격에 결제를 했다. 결제와 동시에 전송 받은 디지털쿠폰을 제시해 면도기와 교환했다.

# 옷을 살 때마다 자주 실패해 고민하는 직장인 김예주씨는 요즘 인터넷에서 '가상 피팅'을 해 보고 그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다. 김 씨는 친구들의 반응을 참고해 옷을 구매하면서 실패하는 횟수를 줄였다.


스마트폰을 통해 구현되는 `위치확인서비스(GPS)`와 `증강현실`(현실세계에 부가 정보를 더해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쇼핑'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

자신과 가까운 편의점에서도 온라인쇼핑몰의 쿠폰을 활용해 싸게 물건을 사고, 아바타에 미리 옷을 입혀 자신에게 어울리는지 구매 전에 가늠해볼 수도 있다. 또 GPS를 이용하면 백화점 주차장에서 자기 차를 못 찾아 헤매는 일은 더 이상 생기지 않는다.

◇ GPS 등 활용 증강현실 마케팅 진화
▲ 이마트가 22일 선보인 쇼핑 애플리케이션 '이마트 투데이'
▲ 이마트가 22일 선보인 쇼핑 애플리케이션 '이마트 투데이'

이마트는 GPS를 기반으로 소비자의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이마트 매장을 알려주고 쇼핑중에 매장의 영업정보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이마트 투데이`를 22일 선보였다.

이 앱에 탑재된 '이마트 라이브`에서는 해당 매장에서 쇼핑하고 있는 소비자들끼리 채팅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1층 선어 매장에서 10분간 타임세일을 한다네요" 같은 정보를 소비자들끼리 바로 주고받을 수 있다. 이마트는 새로 선보인 앱을 통해 최근 크게 유행하는 공동 구매 서비스에까지 나섰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안에 주차 위치 확인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전 쇼핑 구역에 와이파이 설비를 구축, 소비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다양한 안내 서비스를 하기 위해 SK텔레콤과 제휴했다.

이 백화점 관계자는 "이 서비스가 도입되면 찾아가고 싶은 매장을 스마트폰에 입력해 주차장에서부터 바로 길 안내를 받을 수 있고, 매장 근처에 도착하면 각종 할인 쿠폰이 자동으로 스마트폰에 전달되는 서비스까지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바이더웨이도 11번가와 제휴 '오브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오브제 앱을 통해 현재 위치에서 가까운 커피전문점, 레스토랑, 패스트푸드전문점 등을 검색하면 11번가 e-쿠폰으로 연동돼 오프라인보다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권을 구입,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아모레퍼시픽 애플리케이션’은 아모레퍼시픽 전 브랜드의 제품정보 및 매장위치, 이벤트 정보를 검색할 수 있고 자신의 위치에서 가까운 방문 판매원을 찾아 방문 신청까지 할 수 있다.

◇ 가상의 아바타 활용한 '가상 피팅'도 붐

▲ 한 소비자가 화상캠을 이용해 전신을 촬영하고 있다.
▲ 한 소비자가 화상캠을 이용해 전신을 촬영하고 있다.
가상의 아바타에 옷이나 화장품, 헤어스타일을 접목시켜 구매를 유도하는 증강 현실 마케팅도 활발하다.

패션업체 신원의 온라인 패션 쇼핑몰 '스타일아이디'(www.styleid.co.kr)는 스마트폰에서 구매하고 싶은 옷을 직접 착용해 체험할 수 있는 가상 피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웹카메라로 전신 혹은 상반신 사진을 찍어 전송하면 이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모든 옷을 착장해 볼 수 있다.

이런 가상 피팅 서비스는 온라인 뿐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눈길을 끄는 마케팅 수단으로 떠올랐다. 리바이스는 최근 신제품인 '커브ID' 출시를 기념해 신세계백화점에서 3D 바디 스캐너를 이용한 가상 피팅 서비스로 관심을 끌었다. 고객이 투명관 안에 들어가 체형을 측정하면 정면 모니터에 아바타가 나타나고 이 아바타에 맞는 청바지를 골라준다.

셔츠 타이 코디샵인 에스티코(STCO)는 직접 입어보지 않고도 최신 유행 셔츠와 타이를 골라 매치해 볼 수 있는 '셔츠타이코디' 앱을 출시했다.

이 같이 증강현실을 활용한 마케팅은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와 연계돼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증강현실을 통해 재미를 느낀 소비자들이 이를 SNS로 입소문을 내 주면서 마케팅 효과가 더 커지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머니투데이 기업지원센터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